에이피알, 1분기 매출 763억..메디큐브·널디 '쌍끌이'

이후섭 2022. 5. 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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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C기업 에이피알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7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경우 지난 1~2월 2만5000대 남짓하던 판매량이 3~4월에는 8만대 가까이 팔리며 미용기기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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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브 에이지알 론칭 효과 '톡톡'..널디 34%↑
4월 매출 300억 돌파.."2분기 1000억 매출 기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D2C기업 에이피알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7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말부터 더마 코스메틱, 바이오·이너뷰티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 3월에는 미용기기 전문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도 본격 론칭했다. 3월부터 현재 판매되는 3종의 기기를 모두 내놓은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4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미용기기 판매와 함께 화장품 자사몰 매출도 동반 성장하면서 메디큐브는 지난 3월에만 전년동기대비 156% 급증한 82억원의 자사몰 매출을 올렸다.

패션 브랜드 `널디(NERDY)`도 올 1분기 매출액이 2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늘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널디는 다채롭고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 힙한 이미지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진출한 모든 국가들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특히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무역 이슈 여파에도 면세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1%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Forment)`,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Aprilskin)`, 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GLAM.D Bio)` 등의 브랜드들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2분기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만 3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가운데, 메디큐브는 190억원 매출로 역대 최대 월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널디도 국내에서만 매출이 50% 성장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경우 지난 1~2월 2만5000대 남짓하던 판매량이 3~4월에는 8만대 가까이 팔리며 미용기기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3종의 미용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돌입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지난 4월 `ATS에어샷` 판매가 시작된 일본에서 초도 물량 3000대를 2일 만에 완판하기도 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분기에 과감하게 시작했던 글로벌 모델과 미디어 캠페인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2분기 성장도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어 매출액 1000억원 고지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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