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보다 수원시민"..유승민계 강경식, 탈당 후 민주 이재준 지지

최대호 기자 입력 2022. 5. 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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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지낸 강경식 전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6일 탈당 후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3시 이재준 후보 캠프를 방문한 강경식 전 예비후보는 "당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원시민을 위한 후보"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준 후보는 "정치인으로써 탈당을 하고 소신에 따라 지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강경식 전 예비후보의 뜻을 받들어 살기 좋은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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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전 국민의힘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지낸 강경식 전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6일 탈당 후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3시 이재준 후보 캠프를 방문한 강경식 전 예비후보는 "당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원시민을 위한 후보"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강 전 예비후보는 지지선언에 앞서 국민의힘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강 전 예비후보는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 특례시의 첫 시장은 검사 출신의 말뿐인 후보가 아닌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미래 비전을 실행에 옮길 행정 전문가 이재준"이라고 밝혔다.

직전까지 몸담았던 국민의힘의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를 겨낭한 발언이다.

강 전 예비후보는 "이재준 후보는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소통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한 경험이 있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살기 좋은 수원특례시를 만들 유일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태한 기득권 정치를 깨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나갈 일꾼인 이재준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후보는 "정치인으로써 탈당을 하고 소신에 따라 지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강경식 전 예비후보의 뜻을 받들어 살기 좋은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전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유승민계로 이번 6·1 지방선거 수원시장에 국민의힘 후보로 도전했지만 컷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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