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둥 "동료들과 함께 해준 관객 덕분에 새로운 나를 발견했다"..뮤지컬 '쇼맨' 공연종료 소감

손봉석 기자 2022. 5. 16. 16: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배우 강기둥.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기둥이 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를 마쳤다.

강기둥은 지난 4월 1일 개막해 5월 15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서 네불라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를 펼쳤다.

9살 어린 아이부터 독재자 대역배우가 된 청년, 70대 노인의 모습까지 네불라의 일생의 순간들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순식간에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온 몸으로 연기하는 강기둥 모습은 네불라라는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루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 극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했다.

강기둥은 뮤지컬 ‘쇼맨’의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을 하면서 같이 성장하고 함께 걸어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라고 운을 뗀 강기둥은 “작업을 진행하며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발견해 줄 때가 있는데, 이번 작품이 유독 그러했습니다. 곁에 있는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 해준 관객 여러분 덕분에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었고 네불라를 표현하는데 큰 영감이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시 한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많은 분들께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선사했기를, 그리고 그 안에서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가슴 뭉클한 막공 소감과 관객과 동료들을 향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기둥은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배우로, 지난 15일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