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與 "국회 존중 묻어나" vs 野 "부적격 인사 사과부터"

이기주 kijulee@mbc.co.kr 2022. 5.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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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시정연설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회에 대한 존중이 묻어났다"고 호평한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 인사에 대한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대통령의 국회 첫 시정연설이 취임 후 일주일만에 이뤄진 건 그만큼 민생이 절박하다는 것이고 그만큼 국회를 존중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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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시정연설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회에 대한 존중이 묻어났다"고 호평한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 인사에 대한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대통령의 국회 첫 시정연설이 취임 후 일주일만에 이뤄진 건 그만큼 민생이 절박하다는 것이고 그만큼 국회를 존중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도 호소했다"면서 "민주당이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민생 안정등에 협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협치를 추구한다면 먼저 내각과 비서실에 부적절한 인물들을 발탁한 것에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고용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동의를 받지 않고 임명을 강행하려는 장관 후보자들을 사퇴시켜 여야 협치의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특정 학교와 지역, 경력자 위주로 역대급 지인 내각을 구성해놓고 이를 몰아붙이고 있다"며 "연설에서 예를 든 협치의 기본 전제부터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민생 안정이 그 어느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면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69123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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