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후 카페에 글 올린 용의자..인천 오토바이 매장서 범죄

김현덕 2022. 5. 16.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8분께 인천시 부평구 오토바이 매장에서 점주 A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 씨 목과 복부 등에는 흉기에 10여차례 찔린 흔적이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대 점주, 숨진 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용의자 범행 직후 인터넷에 글 올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의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8분께 인천시 부평구 오토바이 매장에서 점주 A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 씨 목과 복부 등에는 흉기에 10여차례 찔린 흔적이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살인 혐의 용의자 B 씨가 범행 직후 올린 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살인 혐의 용의자 B 씨를 특정해 추적 중이다.

B 씨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올리기도 했다. B 씨는 "4년 전 (A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고 말했다.

경찰은 B 씨를 추적해 신병 확보에 나서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은 이날 오전 1시 19분께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B 씨를 살인 혐의로 쫓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