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북핵대표 "北 코로나19 상황 우려.. 인도적 지원 협의"

노민호 기자 2022. 5.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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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6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첫 유선협의를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의 북핵수석대표인 두 사람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 내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밖에 김 본부장과 김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한미 간 대북정책 공조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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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美 성 김과 첫 통화.. '추가 도발' 가능성도 논의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김건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6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첫 유선협의를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의 북핵수석대표인 두 사람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 내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또 두 사람은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특히 미국 측은 우리 정부의 대북 코로나19 방역 지원 방침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북한은 이달 12일 관영매체를 통해 주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후 이달 15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북한 전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의심 열병 환자는 총 121만여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50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김 본부장과 김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한미 간 대북정책 공조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또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해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 강화해가기로"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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