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지선 승리 가능..尹 취임 직후인데 지지율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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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만 해준다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고문은 16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통합선대위 출범식에서 "대통령이 취임한 지 20일 밖에 안 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데 지지율이 비슷하다. 단결하면 새로운 역사 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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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은 한 번으로 족하다, 이제는 일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만 해준다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고문은 16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통합선대위 출범식에서 "대통령이 취임한 지 20일 밖에 안 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데 지지율이 비슷하다. 단결하면 새로운 역사 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대선 직후 선거는 어렵다고 주변에서 출마를 말렸지만, 대선에서 패배로 이끈 저의 부족함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했다"면서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 대선에서 '심판'을 선택했다. 하지만 혼내는 건 한 번으로도 족하다"면서 "이제는 일해야 한다. 심판하는 세력과 일 하는 세력 중 누가 더 잘 할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0년 오세훈-한명숙 서울시장선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고문은 "선거를 2주 앞둔 여론조사에서 17% 차이로 오세훈 후보가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선거 당일 1%도 안 되는 차로 겨우 이겼다"면서 "어차피 질 것이라고 생각해 투표를 포기하면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서울시장 선거를 2주 앞두고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게 적게는 11.9%포인트(<조선일보> 오 47% - 한 35.1%), 많게는 22.8%포인트(<중앙일보> 오 50.8% - 한 28%)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투표 당일 오 후보와 한 후보의 득표차는 0.6%에 그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도 비슷한 지지율을 언급하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세훈의 서울시를 제치고 인천이 도시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면서 "빚더미 '부채 도시'를 재정 최우수 도시로 만들고, 인천시 최초로 일자리 대상을 받은 그 중심에는 민주당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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