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김진표 국회의장 경선 출마.."할 말 하는 의장 돼 尹 정부 견제"

전민 기자 2022. 5. 16.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김진표 의원은 16일 "할 말은 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민주당 의장단 경선 출사표를 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에서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권력을 무자비하게 휘두르며 국정 독주를 해나가는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견제하는 일이 국회 다수당인 우리 민주당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국회의장단 경선 후보를 모집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혁·민생·국민의 국회 만들 것..개혁입법 적극 뒷받침"
"사개특위 정상 가동해 검찰개혁 완수..정치개혁 완수 뒷받침"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기 신도시의 노후화 진단 및 합리적인 재건축 방안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3.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김진표 의원은 16일 "할 말은 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민주당 의장단 경선 출사표를 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에서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권력을 무자비하게 휘두르며 국정 독주를 해나가는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견제하는 일이 국회 다수당인 우리 민주당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확실하게 작동하는 국회, 불통과 독선의 '검찰공화국'으로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의 불도저식 국정운영을 막아내는 국회,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국회를 함께 만들고 싶다"며 "민생을 살리는 의정활동과 개혁입법을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민주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 권위를 지키는 의장,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할 말은 하는 의장,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의장이 되겠다"며 "국회를 '통법부'로 여기면서 입법권을 침해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개혁 국회,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성과를 내는 민생 국회,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국민의 국회를 만들고 싶다"며 "검찰개혁을 완성하기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중수청이 제때 발족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고, 대선과정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정치개혁의 완수를 위한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에게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소명을 다할 기회를 주신다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그 중심이 민주당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국회의장단 경선 후보를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조정식, 우상호, 이상민 의원 등이 의장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