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1분기 매출 763억.."역대 1분기 최대 매출"

이정은 2022. 5.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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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은 올해 1·4분기 7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피알 측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직전 분기(지난해 4·4분기)의 800억원과도 큰 차이가 없다"며 "4월에만 3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해 2·4분기 역시 기대가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에이피알 측은 "뷰티와 패션 사업이 4월과 같은 성장세를 보일 경우,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1000억원 고지를 바라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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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은 올해 1·4분기 7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1·4분기 매출이다.

에이피알 측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직전 분기(지난해 4·4분기)의 800억원과도 큰 차이가 없다"며 "4월에만 3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해 2·4분기 역시 기대가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등 공신은 뷰티 솔루션 브랜드 '메디큐브'다. 특히 올해 3월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전문 서브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인기가 매섭다. 기존 1종의 기기만 판매했던 1~2월을 지나, 3월부터 현재 판매되는 3종의 기기를 모두 내놓은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배우 김희선을 앞세워 4개월 만에 1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디바이스와 함께 화장품 자사몰 매출이 동반 성장하며 3월에만 전년 동기간 대비 156% 성장한 82억원의 자사몰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큐브는 4월엔 매출 19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월간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스트릿 브랜드 '널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가 성장한 235억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독특한 색감과 디자인, 뮤즈 '태연'이 주는 힙한 이미지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진출한 모든 국가들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무역 이슈 여파에도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1% 성장하기도 했다. 널디는 4월 국내에서만 50%가 성장하는 등 엔데믹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이너뷰티·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 등 에이피알의 다른 브랜드들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에이피알 측은 "뷰티와 패션 사업이 4월과 같은 성장세를 보일 경우,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1000억원 고지를 바라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뷰티 디바이스(메디큐브 에이지알)의 경우, 1~2월 2만 5000대 남짓하던 판매량이 3~4월에만 8만 대 가까이 팔리며 디바이스로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4월부터 'ATS에어샷' 판매가 시작된 일본에서 초도 물량 3000대가 2일 만에 완판 되는 등 2주간 7500대가 팔리기도 했다.

김병훈 대표는 "1·4분기에 과감하게 시작했던 글로벌 모델과 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의 올해 매출 목표는 4700억원이다. 내년 '최초의 비플랫폼 스타트업 출신 유니콘 기업'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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