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17억 빚 갚아준 김구라 "이혼 7년째 자동이체" 웃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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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전처의 자동이체를 통해 불교계에 수년째 '자의 반 타의 반' 기부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구라는 "(전 처가)내 돈을 많이 가져갔다"면서 "중요한 건 전처가 기부를 자동이체로 해놨다. 내가 지금 이혼한 지 7년이 됐는데 아직도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라며 강제 극락행 자동이체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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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김구라가 전처의 자동이체를 통해 불교계에 수년째 '자의 반 타의 반' 기부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근 김구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김흥국 산으로 불러서 릴랙스 시키려다 부처님도 GG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코미디언 윤성호와 가수 김흥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경기 파주시 약천사를 방문했다.
이날 김구라는 주지인 수안 스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제 전처가 완전히 불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흥국은 "전국에 김구라 잘 되라고 김구라의 전처가 등을 많이 달았다"면서 "그래서 내가 예전에 김구라에게 '야 구라야 와이프 보살한테 등값 좀 많이 드려라'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전 처가)내 돈을 많이 가져갔다"면서 "중요한 건 전처가 기부를 자동이체로 해놨다. 내가 지금 이혼한 지 7년이 됐는데 아직도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라며 강제 극락행 자동이체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흥국은 "그거는 널 위해서 빠지는거다. 쓴 만큼 들어오는거다"라고 말했고, 윤성호 역시 "정확하다. 쓴 거에 10배가 다시 들어오더라"라고 애써 그를 위로했다.
이어 김구라는 "큰 스님들을 보면 이제 아무래도 교통수단이 있어야 하니까 검은색 중형차로 이동하는 게 인상적이었다"라고 갑작스레 화제 전환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김구라는 "근처 파주에 큰 아웃렛이 있는데 쇼핑은 하러 가냐"라며 여과 없는 질문을 던져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18년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 결정을 내렸다. 또한 이혼 후 전 부인이 남긴 빚 17억 원을 3년 만에 다 갚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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