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폐교된 양산 동면초, 9월에 복교

김성룡 기자 2022. 5. 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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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폐교된 70년 역사의 옛 양산 동면초등학교가 오는 9월 복교한다.

복교는 사송신도시에 신설되는 가칭 사송1초등(44학급·1370명)의 교명을 동면초등학교로 결정하고, 이곳에 동면초등 이전 학생 학적과 역사, 전통을 잇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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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사송신도시 첫 초등학교명으로 결정
70년 역사 다시 시작.. 총동창회 "학교 발전 지원"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폐교된 70년 역사의 옛 양산 동면초등학교가 오는 9월 복교한다. 폐교된 학교가 복교되는 것은 양산시에서 처음이고 전국적으로도 사례가 드물어 주목된다.

양산교육지원청 전경. 김성룡 기자


양산교육지원청은 동면초등학교를 오는 9월 2학기부터 복교하기로 하고 이러한 내용을 행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복교는 사송신도시에 신설되는 가칭 사송1초등(44학급·1370명)의 교명을 동면초등학교로 결정하고, 이곳에 동면초등 이전 학생 학적과 역사, 전통을 잇는 방식이다. 복교하면 동면초등은 63회 졸업생부터 학교 역사가 다시 시작된다.

동면초등 복교는 폐교 당시 사송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교하는 학교에서 동면초등을 복교하기로 한 교육 당국과 총동창회 측의 합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러한 내용은 동면초등 복교 행정예고 내용에도 포함됐다.

동면초등 복교는 추진 과정에서 진통도 겪었다. 동면초등총동창회 측에서 복교추진위를 결성해 적극적으로 나서자 사송신도시 입주예정자 등 일각에서 사송신도시 첫 신설 학교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신설 학교로 개교하는 게 더 낫다고 맞섰다. 이에 총동창회 측에서 사송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양산시 국토교통부 경남교육청 양산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지속적인 설득 작업을 하는 등 여러 노력을 했다.

동면초등총동창회는 복교 행정예고를 크게 반기고 앞으로 장학금 지급과 교육 기자재 기증 등 학교 발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입장이다. 동면초등총동창회 한 관계자는 “1700명 동문의 오랜 바람이 성사돼 정말 기쁘다”며 “복교하면 동창회 차원에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옛 동면초등은 1941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서 개교해 70여 년간 1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전통 있는 학교로 유지되다 2011년 사송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학교 부지가 편입되면서 폐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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