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도전 이철우 후보 "尹과 호흡할 수 있어..지방시대 열 것"

박세진 2022. 5. 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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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할 수 있는 사람이 이철우"라며 집권 여당의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 공약 중 경북 관련이 94개인데 반드시 4년 내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선 "독불장군 모습도 있지만 정이 있고 인간미가 있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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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호흡 잘 맞을 것"
국민의힘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압승해야"
승리 다짐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6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2.5.16 psjpsj@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할 수 있는 사람이 이철우"라며 집권 여당의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 공약 중 경북 관련이 94개인데 반드시 4년 내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방시대를 열지 않으면 개인소득 5만불 시대를 열 수 없다"며 "현재는 수도권병이다. 인구 500만 단위로 행정구역을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과 호남, TK(대구경북)로 (각각) 나누고 부울경(PK)은 합쳐야 하는데 헌법을 개정하지 않고는 힘들다. 윤 대통령도 이점을 굉장히 공감했고 검토해보라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특별법 제정 요청이 나오는 TK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현재 군 공항 특별법에 따라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국가사업이니 LH에서 공사를 맡아야 한다고 윤 대통령께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포항에서 출정식을 하려고 한다"며 "하루에 남부지역을 돌고 서부·북부를 돌면 3~4번씩은 방문할 거 같다. 우리 후보가 어려운 곳은 더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16일 도당 강당에서 6·1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있다. 2022.5.16 psjpsj@yna.co.kr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선 "독불장군 모습도 있지만 정이 있고 인간미가 있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와의 공동 유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아직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지난 선거 때도 권영진 시장(당시 후보)과 공동 유세를 했다"고 답했다.

한편 간담회 이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김정재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선거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때 지지해준 것보다 더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닻을 올리고 항구를 떠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년 전 선거 때 여러 곳에서 졌다"며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제대로 부활하고, 보수의 중심인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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