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새 CI 공개.."한글 자음 활용"

이종민 입력 2022. 5. 16.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6일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CI는 한글 '부산'의 자음 'ㅂ'과 'ㅅ'을 디자인 기본 요소로 사용해 제작됐다.

조직위는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내 디자인 관련 학과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CI개발을 공개 모집했다.

여기서 부산대 디자인학과 김성계 교수팀(사업총괄책임자 김성계, 전은선 박사, 서혜란 박사)이 최종 선정돼 이번 새 CI작업을 총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비엔날레 CI-시그니처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6일 새로운 CI(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CI는 한글 '부산'의 자음 'ㅂ'과 'ㅅ'을 디자인 기본 요소로 사용해 제작됐다.

가운데 위치한 빨간 점은 참여 작가들과 전시를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과 중요한 방점들을 생성하는 지향점을 상징한다.

부산비엔날레 CI-심벌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로 개발된 CI 심벌의 큰 특징은 한글을 모티브로 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조직위는 최근 K-문화를 비롯해 한글 타이틀을 적용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흥행으로 한글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판단, 한글을 모티브로 하는 CI를 제작했다.

내국인에게는 자음을 통해 직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외국인에게는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부산의 지형을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라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로고 타입에 사용된 글꼴의 경우 이번 CI를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국문은 자음 'ㄹ'을 활용하여 경쾌함을 더했고, 상향하는 계단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딱딱한 글씨체의 단조로움을 피했다.

영문의 경우 부산 갈매기와 산을 연상케 하는 연속된 '^'을 'B' 자에 활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리드미컬한 느낌을 가미했다.

부산비엔날레 CI-로고 타입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조직위는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내 디자인 관련 학과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CI개발을 공개 모집했다.

여기서 부산대 디자인학과 김성계 교수팀(사업총괄책임자 김성계, 전은선 박사, 서혜란 박사)이 최종 선정돼 이번 새 CI작업을 총괄했다.

이번 새 CI 개발은 2009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작됐던 기존 초록색 원형 로고 이후 약 10년 만이다.

ljm70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