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신임 문체부 장관 "문화 매력 국가로 가는 토대 마련"
"문화 번영해야 일류국가"
정책 의제서 자유정신 필수
공정한 문화향유 기회 장조
16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문체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보균 신임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같은 시점에 취임해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정책을 펼칠 때 민간의 자율성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최근 청와대 개방이야말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운을 떼면서 문체부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 주요 국가를 찾은 경험을 언급하며 "일류국가의 자격과 조건은 부국강병의 경제력, 군사력만으로는 안 되고 문화가 번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자유의 가치 재발견'에 대해서 그는 "자유는 문화예술의 빼어난 독창성과 대담한 파격, 미적 감수성과 재능을 선사하며 마찬가지로 정책 의제에도 자유정신이 깔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공정하고 차별 없이 문화를 나누고 누려야 한다"면서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체육·관광의 환경이 좋아지면 모든 사람의 그 분야 환경도 좋아진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마친 후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소속 기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공정한 문화 향유 기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이후 현장에서 각계각층 인사들과 소통하며 업무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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