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남지사 권한대행 "추경 혜택 누락되는 도민 없도록"

문금주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전남도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16일 "새 정부 첫 추경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고유가 고물가 등에 따른 민생 안정에 집중된 만큼 혜택에서 누락되는 도민들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하는 대로 신속한 후속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권한대행은 "국무회의를 통과한 59조원 규모의 추경안이 소상공인 지원(26조 3천억원)과 방역 보강(6조 1천억원), 민생 물가안정(3조 1천억원)에 집중해 있다"며 "코로나 피해를 본 도민이 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없도록 알기 쉽게 정리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경이 통과하면 성립 전 예산 등을 통해 교부된 국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사업별로 지방비 매칭부분도 도 추경에 반영되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와 예산을 편성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남 미래 발전을 이끌 현안이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부합하게끔 논리를 만들어 내년 국고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에 따른 관련 조례 제정·시군 전담조직 구성, '안전신고 포상금제'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계획 수립, 산불 예방, 농수산물 저온피해 예방, 지방선거 공무원 엄정중립, 공직기강 확립 등도 강조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에는 깨끗한 축산농장인 신안 지도읍 효진팜 양돈장을 찾아 농장을 둘러보고 농장 대표자와 관계자를 격려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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