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보류' 웹젠 노조, 사측과 집중교섭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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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초로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던 웹젠의 노사가 16일 약 두 달만에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았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노사는 이날 집중교섭 첫 회의를 열었다.
올해 3월에 임금교섭이 결렬된 후 첫 대화 테이블이며, 지난달 초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웹젠지회가 파업을 결의한 지 한달여만이다.
웹젠 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회사 실적 상승에 걸맞는 연봉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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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업계 최초로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던 웹젠의 노사가 16일 약 두 달만에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았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노사는 이날 집중교섭 첫 회의를 열었다. 올해 3월에 임금교섭이 결렬된 후 첫 대화 테이블이며, 지난달 초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웹젠지회가 파업을 결의한 지 한달여만이다.
노조는 이날 회의 자리에서 사측에 연봉 인상·근로조건 개선 등을 포함한 요구안을 새롭게 제시했고, 사측은 노조 제안을 검토한 뒤 추후 교섭 일정을 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요구안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웹젠 노사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 간담회에 함께 참여한 것을 계기로 2주간 추가 교섭을 갖기로 합의했다.
웹젠 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회사 실적 상승에 걸맞는 연봉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올랐지만, 임원급과 비교해 일반 직원들의 연봉 인상 수준이 저조하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3월 임금교섭이 결렬되자 찬반투표를 거쳐 이달 2일자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으나, 국회 간담회 제안이 나온 것을 계기로 파업을 보류한 바 있다.
노영호 웹젠 지회장은 "이번 주까지 회사 측의 응답을 기다려 볼 계획"이라며 "다음 주를 넘길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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