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인재 확보하라".. 홈플러스·롯데百, 채용절차 손질

김수연 2022. 5.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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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음료 주요 기업들이 'MZ친화기업'을 자처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인재 확보에 나서 주목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조직문화 개선 담당 TF인 '플러스 체인저'를 출범했다.

플러스 체인저 직원 대표를 맡은 박성현 홈플러스 온라인배송팀 주임은 "홈플러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MZ 세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조직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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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플러스 체인저'가 지난 1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 중앙정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유통·식음료 주요 기업들이 'MZ친화기업'을 자처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인재 확보에 나서 주목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조직문화 개선 담당 TF인 '플러스 체인저'를 출범했다. 2030세대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조직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해결법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플러스 체인저는 재직기간 3년 이하, 평균 나이 27세 직원 13명으로 이뤄졌으며 여기서 전사 문화 활성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활동 방향과 운영 원칙을 정한다. 플러스 체인저가 임원 보고를 통해 결정한 실천 행동은 전 조직이 실천한다.

플러스 체인저 직원 대표를 맡은 박성현 홈플러스 온라인배송팀 주임은 "홈플러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MZ 세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조직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 수혈을 위해 신입사원 채용 프로세스를 확 바꿨다. 2022년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실무 3~5년차의 MZ세대 사원들을 면접관으로 배치했다. 이들이 직접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MZ세대 지원자의 눈높이에 맞춰 오는 20일 'ZEP'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롯데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도 프로젝트 팀장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 리더(Project Leader)'등 MZ세대 스타일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조직문화를 소개한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개발·론칭 등에서 MZ세대 직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MZ세대 직원 6명이 운영하는 사내 독립기업(CIC) '푸드 업사이클링'의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을 론칭하고 스낵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올 하반기 정식으로 MZ세대 등이 많이 찾는 유통채널에 입점해 판매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 20~30대 직원 24명으로 이뤄진 사내 협의체를 지난해 말부터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100여 건의 아이디어가 도출됐고 이 중 50여 건의 아이디어가 채택됐으며 맛, 품질, 가격 등 상품화 가능성을 검증 받은 20여 건이 연내 상품화될 예정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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