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2600선 내줘..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상승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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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지수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6포인트(0.29%) 떨어진 2596.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45% 오른 2만6753.37로 마감했다.
홍콩H지수(홍콩에 상장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는 0.1%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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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개인·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
16일 코스피지수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2629.20까지 올랐지만, 장중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6포인트(0.29%) 떨어진 2596.58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7억원, 173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6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3%), 음식료업(1.38%), 종이목재(1.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2.66%), 의약품(1.25%), 의료정밀(1.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이 1%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어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0.37%) 상승한 856.25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0억원, 60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이 홀로 21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5.94%), 운송장비·부품(2.40%), 섬유·의류(1.65%) 등이 올랐다. 반면 반도체(0.76%), 기타 제조(0.56%), 디지털콘텐츠(0.3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HLB(028300), 엘앤에프(066970), 천보(2782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은 1%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미국의 증시 반등과 상하이 봉쇄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의 실물경제지표 충격과 한국은행의 빅스텝 언급에 하락 전환했다”며 “개인만 현·선물을 매수하고 외국인만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동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45% 오른 2만6753.37로 마감했다. 오후 3시 58분(한국 시간)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떨어졌다. 홍콩H지수(홍콩에 상장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는 0.1% 상승세다.
이 시각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세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5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5만3000원(0.64%) 떨어진 3912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6만원(2.21%) 내린 265만7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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