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업그레이드 '청량'으로 1위 정조준 [종합]

김한길 기자 2022. 5. 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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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청량'으로 올여름 가요계를 접수한다.

아스트로의 세 번째 정규 앨범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Drive to the Starry Road)'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3시에 진행됐다.

리더 진진은 "저희 아스트로가 지난해에도 정규앨범 하나랑 미니앨범 하나를 내면서 많은 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어 청량하게 다시 돌아왔는데, 그런 거 자체가 감사하다.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보니 여러 가지 신경 쓴 부분이 있다. 최초로 솔로곡도 담았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빈은 "아스트로가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이했다.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부분에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 게 이번 앨범에 잘 표현됐다. 이번 앨범으로는 좀 더 성숙하고 노련해진 모습 볼 수 있을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는 아스트로와 아로하(팬덤명)가 언제나 함께 한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한 앨범이다. 아스트로 여섯 멤버들의 청춘과 팬들과 같이 걸어온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은 달콤한 무드의 밝고 청량한 팝 댄스곡이다.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넘치는 훅에 사랑하는 연인을 캔디와 슈가라는 애칭으로 표현한 로맨틱한 면모가 돋보인다. 아스트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도 곡이 지닌 활기찬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이밖에도 아스트로의 청량함은 물론, 성숙한 감성과 각별한 팬 사랑을 녹여낸 단체곡 5곡과 MJ의 '스토리(Story)', 진진의 '올 데이(All Day)', 차은우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문빈의 '렛츠 고 라이드(Let's go ride)', 라키의 'S#1.', 윤산하의 '24시간(24 Hours)' 등 솔로곡 6곡까지 11개 트랙이 알차게 수록됐다.

타이틀곡의 킬링 파트에 대해 라키는 "코러스 부분에 '마이 캔디 슈가 팝 어디든 내게 말해봐'라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포인트인 것 같다"라며 직접 열창했고, 포인트 안무에 대해 문빈은 "'캔디 슈가 팝'을 하나씩 확실하게 동작으로 표현한 구간이 있다. 일명 '캔슈팝 춤'이다"라며 이 역시도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진진은 "전체적으로 정규다보니 모든 멤버들이 솔로곡이 들어가 있다. 7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습하면서 구축해나간 자신들의 색깔을 솔로곡으로 표현했기에 굉장히 다채로운 앨범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 부분을 주의 깊게 봐달라. 과정 자체도 정규는 항상 조금은 부담이 있다. 그러나 결과물을 보니 그런게 무색해질 만큼 잘 나온거 같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전 앨범과의 차별점에 대해 차은우는 "각자의 솔로곡들이 수록됐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실제로도 들어보면 개개인의 색깔이 너무 잘 묻어있고, 작곡, 작사, 랩 메이킹 다 참여를 해서 더 개개인스러운 모습들이 들어가 있으니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솔로곡 도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라키는 "아스트로 가 어느덧 7년 차가 됐는데, 그동안 작곡, 작사를 열심히 노력해왔던 부분이 있는데, 지금은 한 곡을 온전히 책임지고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지 않나라고 판단해서 담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라키는 "저는 'S#1.'이라는 수록곡을 넣었다. 작사, 작곡을 했는데, 가사 자체의 스토리를 담아내려고 했다. 조금 더 효과적이게 전달하기 위해 영화적인 요소, 내레이션, 영사기 소리 등을 넣어서 노래를 들었을 때 한편의 영화가 그려진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그런 부분을 포인트로 주고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퍼스트 러브'라는 첫사랑 노래를 했는데, 처음 데모 들었을 때 풋풋하고 설레는 느낌이 있었다. 재미있게 귀엽게 풀면서 중독성이 있는 담아보려고 했고, 같이 흥얼거릴 수 있도록 했다. 많이 들어달라"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데뷔한 아스트로는 그간 '청량'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콘셉트의 활동을 펼쳐 국내외 음악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청량 콘셉트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느냐라는 질문에 차은우는 "그 부분에 대해 저희끼리도 생각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했는데, 아스트로라는 팀을 생각했을 때, 장난스레 '아청청아'라는 말을 했듯이 저희도 '청량'이라는 키워드를 얘기해 주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도 있다. 조금 더 자신 있고 좋은 모습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보여주면 좋은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서 청량을 더욱 탄탄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진진은 "저희 팀의 강점은 '청량'이다. 그렇기에 완전체로 나오다보니 청량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대신 그외 활동에서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다. MJ형 솔로도 있고, 문빈&산하, 진진&라키 등 유닛 앨범을 낼때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로는 5월 말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문빈은 "3년만, 정말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다 보니 준비하면서 기대도 되면서 긴장도 된다. 무엇보다 비대면 활동했던 무대들을 직접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가 크다. '노크(Knock)(널 찾아가)' 때부터 관객 없이 활동을 했는데, 그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지 않나 싶다. 솔로곡도 있어서 한층 다채롭지 않을까 싶다. 팬들도 저희의 그런 무대들을 시국 전에 입덕하시 분들은 보셨지만, 이후에 좋아한 분들은 저희 무대를 보는 게 처음일 거다"라며 의미를 뒀다.

차은우는 "얼마 전 4월에는 팬미팅을 대면으로 했는데, 그때도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서 너무 기분 좋고 에너지도 받았다. 보고 싶었던 마음들이 녹았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함성이 안됐다. 다가올 콘서트에서는 함성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서 그 부분이 설레기도 하고 더 신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윤산하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들 행복한 추억, 소중한 추억 쌓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희도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거창한 목표를 제시해달라는 요구에 진진은 "음원차트 1등 딱하고, 콘서트 멋있게 딱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자신 있다. '캔디 슈가 팝'은 팝스럽긴 하지만 대중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줄 것 같고, 아스트로 역시 많이 성장했고, 성숙해졌다. 이전과는 새로운 느낌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아스트로는 이날 오후 6시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를 발매하고, 오후 7시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캔디 슈가 팝' 활동을 시작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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