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아스트로, 성숙해진 청량으로 "1위" 정조준 [종합]

윤혜영 기자 입력 2022. 5.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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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 사진=판타지오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7년차'를 맞은 그룹 아스트로가 한층 더 성숙해진 청량으로 1위를 노린다.

16일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는 세 번째 정규앨범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Drive to the Starry Road)' 발매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MJ는 최근 입대해 다섯 명만 참석했다.

진진은 "작년에도 정규앨범, 미니앨범을 내면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는데 그에 이어서 청량하게 돌아왔다.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보니까 여러 신경 쓴 부분이 많다. 최초로 솔로곡을 넣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며 "정규는 항상 부담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결과물들을 보니까 그런 것들이 무색해질 만큼 잘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문빈은 "아스트로가 데뷔 7년차를 맞았다. 성장한 느낌이다. 그런 부분이 앨범에 더 잘 표현된 것 같다. 이번 앨범으로 좀 더 성숙해지고 노련해진 아스트로의 모습 보실 수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아스트로와 아로하(팬덤명)가 언제나 함께 한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한 앨범이다.

차은우는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아스트로가 팬 여러분들과 같이 걸어온 길, 같이 걸어갈 길을 담아봤다. 앨범명처럼 별빛이 찬란한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빛나는 길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의미를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은 달콤한 무드의 밝고 청량한 팝 댄스곡이다.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넘치는 훅에 사랑하는 연인을 캔디와 슈가라는 애칭으로 표현한 로맨틱한 면모가 돋보인다. 윤산하는 "밝고 청량한 느낌을 담아보려고 했다. 라키 형, 빈 형, 진진이 형이 작사에 참여해서 더욱 진중한 노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청량함으로 사랑받은 아스트로는 '캔디 슈가 팝'으로 '청량 끝판왕'의 면모를 과시할 전망이다. 차은우는 "청량이라는 키워드를 얘기해주시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자신 있는 분야기도 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서 보여드리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더 탄탄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진진은 "저희 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면 청량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체가 아닐 때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솔로, 유닛 낼 때 다양한 색깔 보여드리고 아스트로에서는 청량한 모습을 유지하자 얘기했다"고 덧댔다.

아스트로는 각자 생각하는 이번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도 꼽았다. 윤산하는 "다 잘 어울리지만 은우 형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준비하기 전에 무대에서 이 파트를 하면 이렇게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 때 은우 형이 잘 했던 것 같다. 이번 타이틀곡도 은우 형이 가장 많이 생각나지 않았나 싶다"고 했고, 차은우는 웃으며 "저도 산하요"라고 화답했다.

문빈은 "다 잘 어울리지만 MJ형이 가장 잘 묻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앨범의 차별점은 역시 멤버들의 솔로곡 수록이다. 라키는 "저희가 7년차가 됐는데 그동안 노력해왔던 부분이 있어서 지금은 한 곡을 온전히 책임지고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 특별하게 솔로곡을 담게 됐다"고 이유를 공개했다.

진진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희도 연습하고 연습생까지 합치면 더 길겠지만 그러면서 구축해나간 자신들의 색깔을 솔로곡에 표현하다 보니까 굉장히 다채로운 부분이 됐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각자의 솔로곡들이 수록돼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지 않을까 싶다. 각자 실제로도 들어보면 각자의 색이 너무나도 잘 묻어 있고 각자 참여를 많이 해서 더 모습이 들어가 있으니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설명하며 윤산하는 "디저트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캔디 슈가 팝'이 들었을 때 중독성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디저트를 먹었을 때도 '다시 먹어보고 싶다' 중독성 있듯이 노래도 기억에 계속 남았으면 좋겠어서 디저트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진진은 "새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코시국 때문에 다들 힘드셨는데 벗어나서 떠나자 그래서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이기도 하다. 보여드릴 걸 새롭게 보여드리자는 의미를 많이 담았다.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할 때랑 잘 어울려서 그런 의미를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로 / 사진=판타지오 제공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음악방송 공개방송이 시작되며 팬들과의 대면도 활발해졌다. 또 아스트로는 28, 29일 콘서트도 연다.

진진은 "무대하면서 원동력을 찾는다. 팬분들과 무대 위에서 교감하는 걸 그리워한다. 팬분들과 많이 만날 수 있는 자체가 저희한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문빈은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다 보니까 기대도 되면서 동시에 긴장도 된다. 비대면 활동했던 무대들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가 크다. 'Knock(널 찾아가)' 때부터 관객 없이 활동했어서 그 이후로 단체, 유닛 곡이 많다. 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관전포인트지 않을까 싶다. 팬분들도 저희의 무대들을 시국 전에 입덕하신 분들은 보셨을 수 있지만 그 이후에 좋아해주신 분들은 저희 무대를 보는 게 처음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차은우는 "4월에 대면으로 팬미팅을 했다.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서 기분도 좋았고 에너지도 받았다. 보고 싶었던 마음이 녹았던 것 같은데 한 가지 조금 아쉬웠던 건 함성이 안 돼서 클래퍼로만 했다. 다가오는 콘서트에서는 함성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서 저희도 설레고 더 신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고 전했다.

활동 목표는 '1등'이다. 먼저 윤산하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들 행복한 추억, 소중한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저희도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이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슬기는 "거창한 목표도 세워달라"고 부탁했고 진진은 "저히 목표, 1등으로 가겠다. 1등 하고 멋있게 딱 콘서트 하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다. 조금 자신도 있긴 하다. 대중적인 느낌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아스트로가 많이 성장했구나, 성숙해졌구나' 같은 청량이지만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라고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 MJ형 없이 5인 체제로 활동하겠지만 그 빈자리 없게 느껴지도록 열심히 채워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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