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선 다시 무너진 코스피.."당분간 '경기 침체'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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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상승 전환했던 코스피가 다시 하락 전환하며 2600선이 무너졌다.
각종 경제 지표들의 발표 이후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영향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시간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 전환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것은 예상을 크게 하회한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 침체 이슈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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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상승 전환했던 코스피가 다시 하락 전환하며 2600선이 무너졌다. 각종 경제 지표들의 발표 이후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영향이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29%) 내린 2596.58로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9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중국의 봉쇄 완화 기대감이 유입되며 섬유의복 업종이 3.03% 상승했다. 업종 내에서 F&F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5.56%) 상승한 13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승을 주도했다. 1분기 실적이 좋았던 한세실업도 4.67% 올랐다.
유통 업종은 0.76% 올랐는데 영원무역(6.75%)이 오르며 견인했다. 일부 곡류 관련주가 상승하며 음식료품 업종도 1.38% 상승했다.
반면 통신 대표주인 KT(-2.40%)와 SK텔레콤(-3.11%)이 빠지며 통신업은 2.66% 하락했다. HMM, 대한항공이 각각 2.89%, 0.86% 내리며 운수창고 업종도 1.08% 내렸다.
이 외에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삼성SDI 등이 약보합했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1%대 내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37%) 오른 856.25로 마쳤다. 외인이 210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08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은 60억원 매수 우위였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5.94%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도 2.40% 올랐다. 시총 상위 기업 중 HLB가 4.24%, 엘앤에프가 3.07%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전환은 미국 시간외 선물, 중국 증시 등의 하락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중국 4월 실물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된 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당분간 경기침체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중국 4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나 예상을 크게 하회해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또 중국 4월 산업생산은 지난달 발표는 물론 예상을 하회한 전년 대비 2.9% 감소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시간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 전환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것은 예상을 크게 하회한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 침체 이슈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대리(proxy) 역할을 하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5월 예비치가 전월대비 9.4% 하락한 59.1을 기록해 11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며 "지속적으로 위축되는 소비심리는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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