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선 다시 무너진 코스피.."당분간 '경기 침체' 주목해야"

홍재영 기자 입력 2022. 5. 16.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주말 상승 전환했던 코스피가 다시 하락 전환하며 2600선이 무너졌다.

각종 경제 지표들의 발표 이후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영향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시간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 전환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것은 예상을 크게 하회한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 침체 이슈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일의 전략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지난 주말 상승 전환했던 코스피가 다시 하락 전환하며 2600선이 무너졌다. 각종 경제 지표들의 발표 이후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영향이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29%) 내린 2596.58로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9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중국의 봉쇄 완화 기대감이 유입되며 섬유의복 업종이 3.03% 상승했다. 업종 내에서 F&F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5.56%) 상승한 13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승을 주도했다. 1분기 실적이 좋았던 한세실업도 4.67% 올랐다.

유통 업종은 0.76% 올랐는데 영원무역(6.75%)이 오르며 견인했다. 일부 곡류 관련주가 상승하며 음식료품 업종도 1.38% 상승했다.

반면 통신 대표주인 KT(-2.40%)와 SK텔레콤(-3.11%)이 빠지며 통신업은 2.66% 하락했다. HMM, 대한항공이 각각 2.89%, 0.86% 내리며 운수창고 업종도 1.08% 내렸다.

이 외에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삼성SDI 등이 약보합했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1%대 내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37%) 오른 856.25로 마쳤다. 외인이 210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08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은 60억원 매수 우위였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5.94%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도 2.40% 올랐다. 시총 상위 기업 중 HLB가 4.24%, 엘앤에프가 3.07%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전환은 미국 시간외 선물, 중국 증시 등의 하락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중국 4월 실물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된 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당분간 경기침체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중국 4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나 예상을 크게 하회해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또 중국 4월 산업생산은 지난달 발표는 물론 예상을 하회한 전년 대비 2.9% 감소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시간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 전환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것은 예상을 크게 하회한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 침체 이슈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대리(proxy) 역할을 하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5월 예비치가 전월대비 9.4% 하락한 59.1을 기록해 11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며 "지속적으로 위축되는 소비심리는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구라, '17억 빚' 전처와 또 돈 문제?…"7년째 돈 빠져 나가"최연제, '美은행 부사장' 남편+대저택 공개…운명적 만남 '눈길''쥬얼리' 조민아, 가정폭력 피해 암시…"바닥에 집어던지고 폭언"'11세 연하♥' 배윤정 "남편과 안 맞아…죽고싶었다" 충격 고백"한뼘 치마 얼마나 짧길래"…유라, 5억 다리보험 든 각선미 과시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