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미래 핵심기술 총망라 '유니티 웨이브 2022' 성료

김민규 2022. 5.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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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의 미래 핵심기술을 총망라한 '유니티 웨이브 202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니티와 LG유플러스가 협업한 업무용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오피스'를 비롯해 SK텔레콤의 유니티 엔진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등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계에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 기술들이 집중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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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웨이브 2022’ 세션 발표 현장.  제공 | 유니티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의 미래 핵심기술을 총망라한 ‘유니티 웨이브 202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만 20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니티 웨이브 2022’에는 유니티 엔진의 최신 기술 및 정보를 크리에이터들과 공유코자 다양한 기술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가상·증강현실(VR·AR)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유니티와 협업한 다양한 기업들의 실제 활용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유니티 포 게임’ 세션에선 유니티 기반 게임 제작과정과 산업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업계 전문가, 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능토큰) 트렌드,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활용된 물리 시뮬레이션 구현 과정 등 다채로운 세션이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서도 유니티의 최신 기술 데모 ‘에너미즈(Enemies)’의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세션이 주목받았다. ‘에너미즈’ 제작 스토리에선 유니티 최신 기술 기반의 유니티 헤어시스템과 디지털 휴먼 툴 세트 등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구현하는 다방면의 과정을 소개했다. 또 고품질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가능케 할 실시간 3D 기술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크 쇼엔나젤 유니티 에너미즈 담당이 유니티의 최신 기술 데모 ‘에너미즈 제작 스토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 유니티

11일 열린 ‘유니티 포 시뮬레이션’ 세션에선 고령화 시대 속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와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 ‘고령자를 위한 인지훈련 로봇의 기능성 게임과 콘텐츠 활용 사례’가 호응을 받았다. 유니티와 로보케어가 협업한 로봇 활용 및 실사용 사례와 함께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연사로 나선 송상수 로보케어 이사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콘텐츠가 로봇에 접목됐을 때 고령화와 발달장애 등 사회문제 해결을 도와줄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 유니티를 중심으로 인지기능 유지를 넘어 정서 지원과 사회적 연결을 도와 ‘모든 연령을 위한 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술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2일 ‘유니티 포 디지털트윈’ 세션에선 ‘메타버스 시대. 시스템 개발 전략’을 주제로 게임업계와 IT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메타버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연사로 나선 오주용 유니티 코리아 오토비즈 팀장은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부터, 메타버스를 강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경험 연결 필요성, 3DP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미래 시스템이 갖춰야 할 기능적인 요소 등 전반적인 개발 전략 노하우를 공유했다.

끝으로 ‘유니티 포 가상세계’ 세션에도 유니티를 활용한 다양한 메타버스 구현 사례를 듣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니티와 LG유플러스가 협업한 업무용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오피스’를 비롯해 SK텔레콤의 유니티 엔진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등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계에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 기술들이 집중 조명됐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소통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덕분에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개발자 및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워크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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