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675억 '깜짝실적'..전년比 50% 증가

김사무엘 기자 2022. 5.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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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5% 증가한 4116억원, 당기순이익은 14.5% 늘어난 52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IB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다.

다올자산운용은 누적운용보수 수익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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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08년 다올투자증권이 증권사로 전환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5% 증가한 4116억원, 당기순이익은 14.5% 늘어난 523억원을 기록했다.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대부분 증권사들의 이익이 반토막 난 가운데 다올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 부문의 성장이 이어지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1분기 IB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다. PI(고유계정 투자) 부문은 주식시장 하락에도 흑자전환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리스크 강화와 우량 딜(IB 거래) 발굴에 집중했다"며 "철저한 위험관리로 금리상승과 주식시장 하락에 대응한 결과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했다"고 말했다.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다올저축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전년 대비 2764억원 증가한 3조5905억원이다.

다올자산운용은 누적운용보수 수익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늘었다. 운용보수가 높은 상품의 판매가 늘어나며 운용보수율은 전년 대비 1.2bp(1bp=0.01%포인트) 증가한 19bp를 기록했다. 운용자산(AUM)은 1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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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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