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황선홍 호' 첫 승선..AFC U-23 아시안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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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1)이 23세 이하(U-23)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오는 6월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U-23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U-23 대표팀은 별도의 소집훈련 없이 오는 23일 인천 공항에 소집,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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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오는 6월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U-23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작년 9월 출범한 ‘황선홍 호’에는 첫 승선이다.
이강인을 포함해 스위스 리그에 진출한 정상빈(그라스호퍼)과 오스트리아 리그의 홍현석(라스크),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오세훈(시미즈)까지 해외파가 4명이다. 나머지 19명은 국내파다. K-리그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엄원상(울산), 조영욱(서울), 엄지성(광주)과 그동안 소집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최준, 박정인(이상 부산), 김주성(김천), 김태환(수원) 등도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AFC U-23 아시안컵은 지난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 무관하다. 한국은 지난 2020년 제4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 2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C조에 배정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5일 베트남, 8일 태국과 조별리그를 갖는다. 결승전은 19일 열린다.
황 감독은 이강인을 미드필드 중앙에 위치시켜 프리롤로 자유롭게 공격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활용법을 공개했다.
U-23 대표팀은 별도의 소집훈련 없이 오는 23일 인천 공항에 소집,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AFC U-23 아시안컵 참가선수 명단
△골키퍼 = 박지민(수원), 민성준(인천), 고동민(경남)
△수비수 = 김주성(김천), 이한범(서울), 이상민(충남아산), 박재환(경남), 이규혁(전남), 조현택(부천), 김태환(수원), 최준(부산)
△미드필더 = 홍현석(라스크), 고재현, 이진용(이상 대구), 권혁규(김천), 고영준(포항), 이강인(마요르카), 정상빈(그라스호퍼), 엄원상(울산), 엄지성(광주)
△공격수 = 조영욱(서울), 오세훈(시미즈), 박정인(부산)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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