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4월 누적수주 업계 '1위'..정비사업 실적 '쑥'

배규민 기자 2022. 5. 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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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탁사인 무궁화신탁이 올 4월 누적 기준으로 수주 1위를 달성했다.

16일 부동산신탁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의 올 4월말 누적 수주액은 107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14억원)에 비해 74% 증가했다.

정비사업 외에 관리형토지신탁부문도 올 4월말까지 412억원을 수주해 약진하고 있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공격적인 인재영입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외에도 관리형 토지신탁, 대리사무, 담보신탁 등 다방면에서 전년대비 높은 수주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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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시행자방식 재건축 수주


부동산 신탁사인 무궁화신탁이 올 4월 누적 기준으로 수주 1위를 달성했다. 정비사업과 관리형토지신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6일 부동산신탁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의 올 4월말 누적 수주액은 107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14억원)에 비해 74% 증가했다. 수주 잔액 수치로 보면 14개 신탁사 가운데 업계 1위다. 한국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이 뒤를 이었다. 사업별로 보면 같은 기간 동안 정비사업토지신탁이 231억원(218%), 관리형토지신탁도 191억원(86%)이 각각 늘었다.

무궁화신탁은 지난 3월 사업시행자방식으로는 최대 규모인 대구 내당아파트지구 3주구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시행자 방식은 조합 설립 없이 신탁사가 사업을 단독으로 이끄는 방식이다. 추진위원회와 조합 설립 과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2016년 3월 도입됐고 신탁업계가 최근 경쟁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내당아파트지구 3주구 사업은 대구 서구 내당동에 지상 36층 18개동, 약 29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부대복리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지하철 2호선 두류역과 감산역이 가깝고 인근에 경운초, 경운중, 달성고, 대구과학기술고 등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입지가 좋고 대단지여서 주요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무궁화신탁은 앞서 인천 청천2구역 5050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대행자로 수주했고 2019년에는 2900가구 규모의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을 한국토지신탁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하는 등 굵직한 사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사업대행자 방식은 기존에 조합이 있는 상태에서 대행해 사업을 진행하는 정비사업이다.

정비사업 외에 관리형토지신탁부문도 올 4월말까지 412억원을 수주해 약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공사가 준공기한까지 책임준공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신탁사가 시공사 대신 책임준공의무를 이행하는 책임준공형 실적이 꾸준하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부동산PF대출 사업장 60% 이상은 무궁화신탁이 따내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2084억원을 수주해 업계 4위를 기록한 무궁화신탁은 올해는 더 좋은 수주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공격적인 인재영입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외에도 관리형 토지신탁, 대리사무, 담보신탁 등 다방면에서 전년대비 높은 수주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당아파트 3주구 조감도/사진제공=무궁화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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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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