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1분기 영업익 최대.."미디어앤아트 성장 견인"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310200)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140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이 역시 1분기 최대 실적이다.

올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모든 자회사 영업이익이 흑자를 달성한 탓이다. 특히 미디어앤아트 매출액은 1000%의 증가했다. 미디어앤아트는 ‘요시고 사진전’에서 총 4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진격의 거인’ 신규 시즌, ‘주술회전’ TV 시리즈 등 대표작 흥행도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아시아 지역 내 기존 넷플릭스를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에 작품 공급을 개시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는 “모든 자회사들의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통한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라서 의미가 있다”며 “애니메이션, 전시, 드라마 등 전 분야에 걸쳐 준비된 탄탄한 라인업을 감안해 보면 앞으로의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