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장 방문한 추경호..밀가루 등 원자재값 상승에 "정책 총동원할 것"

오은선 2022. 5. 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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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와 관련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물가 등 민생경제를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찾아 식당, 국수제조업체 등을 방문해 최근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과 현장 애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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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종로 음식문화거리 방문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대응방안 설명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현장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와 관련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물가 등 민생경제를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찾아 식당, 국수제조업체 등을 방문해 최근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과 현장 애로를 점검했다.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인근 소상공인 8개 업체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는 최상대 기재부 2차관과 경제예산심의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 농림부 식량정책관 등이 배석했다.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는 지난 12일 국회에 제출된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지원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모아 추경안 심사 등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 만난 소상공인들은 앞으로 경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아직 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간 누적된 채무로 인한 이자부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추경안을 통해 발표한 손실보전금 등 온전한 손실보상과 채무조정, 대환대출 등 금융지원이 빠르게 이행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들의 그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표한다"며 "추경안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국회를 통과해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전달될 수 있도록 국회 협의 및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자재 가격과 물가 등 민생경제를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도록 가용 정책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추경안에 반영된 26조3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밀가루 등 원료가격 상승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밀가루 원료가격 상승 대응방안과 관련해 정부와 제분업계가 공동으로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90%를 한시 지원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특히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최대한 빨리 손실보전금을 지급 개시할 수 있도록 사전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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