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 마감..반등 하루 만에 26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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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29%) 하락한 2596.58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등과 상하이 봉쇄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의 실물경제지표 충격과 한국은행의 빅스텝 언급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포인트(0.37%) 오른 856.25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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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등 하루 만에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29%) 하락한 2596.58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등과 상하이 봉쇄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의 실물경제지표 충격과 한국은행의 빅스텝 언급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2억원, 기관은 9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카카오, 삼성전자 우선주, 기아 등을 사들이고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SDI 등을 팔았다. 기관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LG이노텍 등을 담고 기아, 삼성전자, HMM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서 셀트리온이 2% 이상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 카카오뱅크, KB금융, 카카오, 삼성물산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통신업,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내린 반면 섬유의복, 음식료업, 종이목재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포인트(0.37%) 오른 856.25에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9억원, 60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210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엘앤에프, 현대사료, 카카오게임즈 등을 담고 에스엠, 오스템임플란트, HLB생명과학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엘앤에프, 에스엠, 한일네트웍스 등을 순매수하고 이날 상장한 대명에너지를 비롯해 컴투스, 펄어비스, 월덱스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등락을 나타냈다. HLB, JYP엔터, 엘앤에프 등이 3~4%대로 올랐고 천보, 에코프로 등도 상승했다. 반면 씨젠, 동진쎄미켐,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가 6% 가까이 올랐고 운송부품, 섬유의류, 중견기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기타제조, 디지털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0.01%) 내린 1천28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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