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 "개물림 사망 사고, 죄송스러워. 피해 견주 만나 사과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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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이언트핑크(본명 박윤하·왼쪽 사진 왼쪽)의 반려견(오른쪽 사진)이 다른 사람의 반려견을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과의 뜻을 밝혔다.
16일 자이언트핑크는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키우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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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이언트핑크(본명 박윤하·왼쪽 사진 왼쪽)의 반려견(오른쪽 사진)이 다른 사람의 반려견을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과의 뜻을 밝혔다.
16일 자이언트핑크는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키우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뵙고 사과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클 견주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 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6일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서울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이 피해자 A씨의 반려견을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 엑스포츠뉴스는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가 해당 반려견과 함께 있었으며 견주인 자이언트핑크는 사고 수일 후에야 사망 사고를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반려견 사망 피해를 호소한 A씨는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7일 늦은 오후, 반려견 두 마리(꼬미, 요미)와 함께 산책을 위해 한강공원에 갔다. 평소처럼 산책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 남자친구와 친한 동생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중 바로 옆 자리에 자이언트핑크 친언니와 그의 반려견 2마리, 그리고 남성 2명이 도착했다”며 “꼬미는 평소에도 덩치가 큰 견종은 물론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렸기에 ‘친구왔다’며 꼬미를 내려놓았다. 그러나 이내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이 순식간에 달려들었고,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가 넘어지는 순간 검정색 개가 꼬미에게 달려들어 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를 사고 발생 이틀 후에 만났다며 “운동을 하고 온듯한 옷차림에 아무 말씀도 없이 앉자마자 다리를 꼬고 앉더라. 사과하러 온 분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A씨는 자이언트핑크 친언니가 “넘어졌기에 기억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A씨는 “SNS에 일상 생활을 올리고 반려견과 애견카페에 간 사진을 올리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괴롭더라. 꼬미가 하늘나라로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서 그들은 이 사건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개가 한 번 사람을 물면 계속 사람을 물듯이, 개가 개를 한 번 물면 그 이후에도 다른 개를 물 가능성은 정말 높다고 알고 있다. 이전엔 그런 일이 없었던 개일지라도 한 번 입질이 시작되면 또 다른 피해 반려견이나 사람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피해자 A씨는 “비방하기만 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앞으로 또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방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부족한 법이 개선되어 더 이상 이렇게 허무하게,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더 이상은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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