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역대 최대 1분기 매출 달성
널디·메디큐브 쌍끌이로 실적 견인
'뷰티 디바이스' 신성장동력 낙점
에이피알은 1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7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 성장의 일등 공신을 뷰티 솔루션 브랜드 메디큐브다. 지난해 말부터 더마 코스메틱, 바이오/이너튜비, 뷰티 디버이스 등 패밀리 브랜드로 확장을 시작한 메디큐브는 올 3월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동안 미인의 대명사인 배우 김희선을 앞세워 4개월만에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디바이스와 함께 화장품 자사몰 매출이 동반 성장하며 3월 전년 동기 대비 156% 성장한 82억원의 자사몰 매출을 올렸다.
스트릿 브랜드 널디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성장한 235억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널디는 다채롭고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 뮤즈 태연이 주는 힙한 이미지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진출한 모든 국가들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와 무역 이슈 여파에도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널디는 4월 국내에서만 매출이 5% 늘어나는 등 엔데믹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이너뷰티&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 등 에이피알의 다른 브랜드들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1분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에이피알은 뷰티와 패션 사업이 4월과 같은 성장세를 보일 경우 2분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경우 디바이스로만 최근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향후 본격적인 해외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널디 역시 엔데믹에 따른 국내외 매출 증가는 물론 2월부터 시작한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1020 소비자는 물론 전 연령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피알은 올해 매출 47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분기에 과감하게 시작했던 글로벌 모델과 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2분기 성장 역시 계획된 대로 올라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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