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자신 있어" 아스트로, 업그레이드된 청량美에 여유로움까지..이유 있는 자신감[종합]

이승훈 2022. 5. 16. 15: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승훈 기자] 그룹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가장 자신 있는 '아청청아'(아스트로 하면 청량, 청량 하면 아스트로)로 돌아왔다.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아스트로 세 번째 정규앨범 'Drive to the Starry Road'(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아스트로 리더 진진은 "지난해 정규 앨범과 미니 앨범을 발매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이어서 청량하게 돌아왔다. 청량하게 돌아온 것 자체가 감사한 것 같다.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보니까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 최초로 솔로곡도 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스트로 문빈은 "아스트로가 올해로 데뷔 7년차를 맞이했다.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부분에서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 점들이 이번 앨범에 잘 표현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해지고 노련해진 아스트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Drive to the Starry Road'는 아스트로와 아로하(팬클럽)가 언제나 함께 한다는 마음을 담은 신보로 청춘이라는 찬란한 시기를 함께하며 희로애락을 보내고 있는 아스트로가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즐기며 앞으로 함께 나아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녹여냈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담은 앨범을 통해 아스트로의 끈끈한 관계성을 느낄 수 있다고.

새 앨범 타이틀곡 'Candy Sugar Pop'은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넘치는 훅에 사랑하는 연인을 캔디와 슈가라는 애칭으로 표현한 로맨틱한 면모가 돋보이는 트랙으로 아스트로 멤버 진진과 문빈, 라키가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아스트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Candy Sugar Pop'이 지닌 활기찬 매력을 극대화시키는가 하면, 아스트로만의 청량 에너지를 더하면서 '청량돌'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아스트로 차은우는 "지금까지 아스트로가 팬 여러분들과 함께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담아봤다. 앨범명처럼 '별빛이 찬란하게 빛나는 길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걸어왔다'라는 걸 중점적으로 담아봤다"며 정규 3집 'Drive to the Starry Road'를 소개했다. 

또한 아스트로 라키는 'Candy Sugar Pop' 킬링 파트를 묻자 "코러스 부분에 '마이 캔디 슈가 팝 어디든 내게 말해봐'라는 부분이 있다. 많이 나오기도 하고 이 부분이 포인트다"라고 대답했다. 

아스트로 라키는 'Candy Sugar Pop'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라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CG로 촬영했다. 우리도 기대가 된다. 보시는 분들도 CG로 된 뮤직비디오는 어떨지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차은우는 "CG가 굉장히 예쁘게 들어갔다. 노래를 듣고 'CG가 들어가면 예쁘겠다'고 생각했는데 가사에 맞게 잘 들어갔다. 스포츠카도 직접 타서 재밌게 연출했다. 개인적으로 바이크 타는 신도 넣으면 어떨까 싶어서 제안드렸고, 캔디 슈가 팝 장소에 들어가면서 뮤직비디오가 시작된다. 여러가지 소품들도 각자 의견을 내서 촬영했다. 더 우리의 색깔이 묻어난 뮤직비디오가 아닌가 싶다"며 웃었다. 

이어 아스트로 진진은 "전체적으로 모든 멤버들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연습생 기간과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구축해 낸 자신들의 색깔을 솔로곡에 표현하다 보니까 굉장히 다채로운 앨범이 완성된 것 같다. 과정 자체도 정규 앨범은 조금은 부담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결과물을 보니까 부담감이 무색할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면서 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면서 이뤄낸 긍정적인 변화를 설명했다.

앞서 아스트로 MJ는 지난 9일 멤버 중 처음으로 입대했다. 문빈은 메인보컬인 MJ가 입대하면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자 "MJ 형이 팀 내에서 맏형이자 메인보컬이자 해피바이러스 등 맡고 있는 게 많았다. 다재다능한 형이었는데, MJ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우리끼리 에너지를 업 시켜서 신나고 재밌게 활동하려고 노력했다. 무대 보실 때도 우리의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다섯 명의 멤버들이 노력했으니까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는 입대 전 MJ의 응원에 대해 "MJ 형과 단둘이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면서 "'막내로서 지금까지 잘 해주고 있다', '내가 가도 분위기를 잘 살려라'라고 해줬다. 7년간 형다운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그래서 나도 형한테 '잘 다녀와라'라고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아스트로 라키는 "입대 현장에 따라갈 수 있는 일정이어서 MJ 형과 같이 갔다. MJ 형이 별 말은 없었는데 악수를 할 때 손을 꽉 쥐면서 '잘 해라'는 메시지를 준 것 같다. 다 똑같이 머리를 이발하셔서 못찾을 수도 있었는데 입대하는 뒷모습을 보니까 너무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차은우는 전작과의 차별점도 털어놨다. "각자의 솔로곡이 수록돼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다"는 차은우는 "들어보시면 개개인의 색깔이 잘 묻어있고 작곡, 작사, 랩메이킹에 다 참여해서 개인만의 모습들이 완벽하게 들어가있다"고 자랑했다. 

그렇다면 아스트로가 생각했을 때 새 앨범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일까. 윤산하는 "다 잘 어울리지만 차은우 형이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전에 '무대에서 이 파트를 하면 어떻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 때 차은우 형이 잘했던 것 같다. 이번 타이틀곡도 차은우 형이 가장 많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은우도 "나도 윤산하다"라고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아스트로 문빈은 MJ를 손꼽으며 "이번 앨범의 매력 포인트는 아무래도 청량함 속에 녹아든 여유로움이 아닌가 싶다. 여름에 맞게 통통 튀는 매력을 담으려고 했다. 너무 젊은 느낌보다는 성장한 만큼 성숙한 매력을 담고 싶어서 무대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아스트로 하면 청량, 청량 하면 아스트로'라는 말이 있을 만큼 아스트로는 청량이라는 장르에서 유난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 때문에 아스트로 멤버들 역시 청량으로 컴백하는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터. 차은우는 "아스트로를 생각했을 때 청량이라는 키워드를 해주시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있는 분야기도 한 것 같아서 자신있는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서 보여드리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더 탄탄하게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스트로 윤산하는 "거창한 목표 보다는 이번 앨범을 통해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 쌓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테니까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를 고백했다. 

진진은 "우리의 목표는 1등으로 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진진은 "1등 딱 하고 콘서트 딱 하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다. 자신이 있기도 하다. 팝스럽지만 대중적인 느낌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아스트로가 많이 성장했구나', '성숙해졌구나', '같은 청량이지만 이전과 또 다른 느낌이구나'라고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 MJ 형 없이 5인 체제로 활동하겠지만 빈자리 안 느껴지도록 열심히 채워서 무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트로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Drive to the Starry Road'(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를 발매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판타지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