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아레스, 시즌 종료 이후 아틀레티코와 작별..우루과이 국대는?

하근수 기자 2022. 5. 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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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스페인 라리가를 누볐던 '리빙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작별한다.

경기에 앞서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와 엑토르 에레라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팬 여러분, 모든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곳에 도착한 이래 저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무척 영광스러웠다"라며 작별 인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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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오랜 기간 스페인 라리가를 누볐던 '리빙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작별한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지 두 시즌 만이다.

아틀레티코는 1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에서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68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에 앞서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와 엑토르 에레라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종료 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수아레스와 에레라를 위해 경의를 표할 것이다"라며 작별식을 예고했다.

아쉬웠던 무승부 이후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와 에레라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가족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은 수아레스는 유니폼이 담긴 액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평소 밝은 이미지와 달리 눈가에는 눈물도 고여 있었다.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팬 여러분, 모든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곳에 도착한 이래 저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무척 영광스러웠다"라며 작별 인사를 시작했다.

이어 "어려운 순간 문을 열어준 동료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구단에 200%를 다하는 것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했지만 팬들과 함께 축하하지 못했다. 하지만 매일매일 길거리에서 받았던 사랑은 정말 대단했다. 우리 가족과 나는 항상 감사할 것이며 언제 어디서든 가슴속에 간직할 것이다"라며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아레스에 우루과이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수아레스는 향후 몇 주 안으로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우루과이로 돌아가 커리어를 빛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벤투호가 상대할 우루과이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무대는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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