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노련해진 청량"..아스트로, '청량 포텐' 터트리는 '캔디 슈가 팝'(종합)

정빛 입력 2022. 5.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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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윤산하, 진진, 문빈, 라키, 차은우(왼쪽부터). 사진 제공=판타지오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신곡 '캔디 슈가 팝'으로 상큼한 청량 포텐을 터트린다.

아스트로는 16일 세 번째 정규앨범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Drive to the Starry Road)'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는 아스트로와 아로하(팬덤명)가 언제나 함께한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한 앨범이다. 아스트로 여섯 멤버의 청춘과 팬들과 같이 걸어온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진진은 "저희 아스트로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어 청량하게 돌아왔다. 그런 것 자체가 감사한 것 같다. 정규 세 번째 앨범이다 보니, 여러가지 신경 쓴 부분이 많다. 최초로 솔로곡도 담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한 과정을 밝혔다.

"아스트로가 올해 데뷔 7년 차를 맞았다"는 문빈은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부분에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이번 앨범으로 더 잘 표현한 것 같다. 더 노련해진 아스트로 모습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차은우는 "지금까지 아스트로가 팬들과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담았다"며 팬들에게 '별길'을 걷게 해주겠다는 아스트로 각오를 밝혔다.

2016년 데뷔한 아스트로는 그간 '청량'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한 음악 활동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청아아청(청량하면 아스트로, 아스트로 하면 청량)'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어 이번 앨범에도 청량함의 정점을 찍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은 달콤한 무드의 밝고 청량한 팝 댄스곡이다.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넘치는 훅에 사랑하는 연인을 캔디와 슈가라는 애칭으로 표현한 로맨틱한 면모가 돋보인다. 아스트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도 곡이 지닌 활기찬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윤산하는 "달콤하고 청량한 느낌을 담으려 했다"고 했다. 청량이 강점이지만, 다시 한번 청량을 콘셉트로 가지고 온 것이 부담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은우는 "저희끼리 얘기도 많이 했고, 생각도 많이 했다. '아청청아' 얘기해주신 듯, 저희도 너무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자신 있는 모습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보여주면 더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산하는 "은우 형이 이번 앨범 콘셉트와 잘 어울리더라. 이번 타이틀곡도 은우 형이 가장 많이 생각난 것 같다"라고 차은우를 칭찬했다. 문빈은 "이번 노래 포인트는 청량 안에 녹아든 여유로움이라 생각한다. 너무 영한 느낌보다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아스트로 윤산하, 진진, 문빈, 라키, 차은우(왼쪽부터). 사진 제공=판타지오

라키는 "후렴구가 포인트다. '캔디 슈가 팝/ 어디든 내게 맡겨 봐'라는 구간이 킬링파트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포인트 퍼포먼스도 짚었다. 문빈은 "'캔디 슈가 팝'을 동작으로 표현한다. 이른바 '캔슈팝'이다"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라키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뮤직비디오 처음부터 끝까지 CG로 촬영해 저희도 기대된다. CG로 표현된 뮤직비디오는 어떨지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며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차은우는 "CG가 예쁘게 들어갔다. 가사에 맞게 나온다. 파라다이스 가사는 낙원처럼 나온다. 오픈카도 타면서 저희끼리 재밌게 연출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이크 타는 신이 있으면 어떨까하고 요청드려, 바이크를 타게 됐다. 그 신으로 뮤직비디오가 시작된다. 여러 가지 소통을 하고, 의견을 내면서 촬영해서 저희 색깔이 묻어나 있다"고 거들었다.

이번 앨범에 솔로곡이 담겼다는 것도 관심사다. MJ의 '스토리(Story)', 진진의 '올 데이(All Day)', 차은우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문빈의 '렛츠 고 라이드(Let's go ride)', 라키의 'S#1.', 윤산하의 '24시간' 등이 수록돼 있다. 진진은 "모든 앨범 솔로곡이 들어가 있다. 연습생 시절까지 합치면 더 길겠지만, 7년 활동하면서 구축해간 자신 색깔을 솔로곡에 표현해 다채로운 앨범이라 생각한다. 과정 자체도 정규는 조금은 부담이 있는 것 같다. 결과물을 보니까 그런 것들이 무색해질 만큼 잘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흡족해했다.

차은우는 "각자 개개인 색깔이 잘 드러나 있다. 작사, 랩메이킹 등 다 참여해서 새로운 음악이 들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고, 라키 또한 "그간 작사, 작곡 열심히 해왔던 부분이 있다. 이제는 한 곡을 온전히 책임지고 이끌 수 있는 힘이 있지 않을까 해서 솔로곡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솔로곡을 소개하기도 했다. 차은우는 솔로곡 '퍼스트 러브'에 대해 "데모 들었을 때 풋풋하고 설레는 느낌이 있었다. 첫사랑을 테마로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재밌고 귀엽게 풀면서 중독성 있게 가보려고 했다. 같이 흥얼거릴 수 있게 했으니, 많이 들어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바랐다.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변화는 멤버 MJ의 부재다. 아스트로는 메인보컬 MJ가 입대하면서 5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MJ는 9일 국방의 의무를 임하기 위해, 신병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에 문빈은 "다채롭고 다재다능한 형이었는데 그런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에너지를 업시키기 위해 신나게 하려고 노력했다. 무대를 보실 때도 느껴지실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윤산하는 "MJ 형과 단둘이 얘기한 적이 있는데, 막내로 잘해주고 있다고 형이 가더라도 분위기를 잘 살려라고 하더라. 형다운 모습을 그때 처음 봤다. 그래서 저도 형에게 잘 다녀오라고 말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라키는 "작은 형이 잘 다녀올게 하니 귀여웠다"라며 MJ를 그리워하며 웃었다.

아스트로 윤산하, 진진, 문빈, 라키, 차은우(왼쪽부터). 사진 제공=판타지오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나타내기도 했다. 윤산하는 "디저트라고 표현하고 싶다. 디저트를 먹을 때도 중독성이 있는데, 저희 노래도 중독성이 있었으면 한다"고 했고, 진진은 "새 출발이다. 코시국에 이제 벗어나서 떠나자는 의미가 있다. 솔로곡도 넣었고,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새롭게 보여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무엇보다 날씨가 좋아서 드라이브 출발할 때 잘 어울린다"고 표현했다.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윤산하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다들 소중한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도 에너지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날씨가 많이 무더워졌는데 저희 노래 들으면서 시원해지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어 진진은 "저희 목표 1등으로 가겠다. 멋있게 1등 딱하고, 멋있게 콘서트 딱 하겠다. 이번에 자신도 있다. 팝스럽기도 하지만 대중적 느낌도 있어서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 아스트로가 성장했구나, 같은 청량이지만 이전과 새로운 느낌이라고 받아들여 주셨으면 한다. MJ 빈자리 안 느껴지도록 열심히 채우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스트로는 16일 오후 6시 정규 3집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를 발매하고, 오후 7시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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