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빈자리 채울 것" 7년차 아스트로, 노련해진 성숙 더한 청량(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아스트로가 자신들의 강점인 '청량'에 성숙미를 더했다.

아스트로는 16일 오후 정규 3집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Drive to the Starry Road)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스트로는 지난해 8월 미니앨범 이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정규로는 1년 만이다. 다만 MJ는 지난 9일 현역 입대해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로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리더 진진은 이날 "아스트로가 작년에 정규 앨범과 미니앨범을 내면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는데 그에 이어서 청량하게 돌아왔으니 그 자체가 감사하다"라며 "정규로 세 번째 앨범이라 여러 가지로 신경쓴 부분이 있다. 솔로곡도 있고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으니 사랑해달라"고 인사했다.

문빈은 5인 체제로 컴백한 것에 대해 "MJ형이 맏형이고, 메인 보컬이라 팀내에서 맡고 있는 게 많은, 다재다능한 형이었는데 그런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업시키고자 모든 부분에서 노력했다"라며 "무대에서도 느껴질 수 있도록 모든 멤버들이 노력했으니 무대에서 지켜봐달라, 그리고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규 3집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는 아스트로와 아로하(팬덤명)가 언제나 함께 한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한 앨범이다. 아스트로 여섯 멤버들의 청춘과 팬들과 같이 걸어온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단체곡과 함께 멤버 솔로곡 6곡이 담겼다.

진진은 "전체적으로 정규이다 보니까 모든 멤버들의 솔로곡이 들어갔다"라며 "연습 기간 동안, 그리고 7년이라는 시간, 그리고 연습생 생활까지 합치면 더 길겠지만 그러면서 구축해나간 자기 자신의 색깔을 솔로곡에 표현하다 보니까 굉장히 다채로운 앨범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을 봐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규는 항상 부담이 있는 것 같다"라며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그런 게 무색해질 만큼 멋있게 나와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새 앨범의 차별점에 관해 "각자 솔로곡이 들어있다는 게 가장 큰 거라 생각한다"라며 "들어보면 개개인 색깔이 잘 묻어나 있고, 작사, 작곡, 랩메이킹 등에 각자 다 참여해서 각자 멤버스러운 모습들이 다 들어가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타이틀곡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은 달콤한 무드의 밝고 청량한 팝 댄스곡이다.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넘치는 훅에 사랑하는 연인을 캔디와 슈가라는 애칭으로 표현한 로맨틱한 면모와 아스트로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문빈은 "올해 데뷔 7년 차를 맞이했는데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느낀다"라며 "그런 부분이 이번 앨범에서 잘 표현된 것 같다, 더 성숙해지고 노련해진 아스트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로는 성숙해진 청량미를 내세웠다. 차은우는 "아스트로 팀 색에 대해 저희끼리도 많이 생각했는데, 아스트로라는 팀을 생각했을 때 저희도 너무 감사한 게 청량이라는 키워드를 말해주지 않나"라며 "그래서 자신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자신있는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목표를 묻자, 윤산하는 "거창한 목표보단 이번 앨범을 통해 행복한 추억, 소중한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라며 "저희도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했다.

이어 진진은 솔직하게 "저희 목표는 1등으로 가겠다. 1등 딱 하고 멋있게 콘서트 하고 그러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다"라며 "'아스트로가 굉장히 성장했고, 성숙해졌구나, 이전과는 또 다른 청량이구나'라고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MJ 형 없이 5인 체제로 활동하지만 그 빈자리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일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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