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760억원 매출..MZ세대 적극 구매 속에 15일 성료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5. 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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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계의 균등 성장을 이끄는 아트부산이 나흘간 760억원의 판매 성과를 올리고 지난 15일 폐막했다.

16일 주최 측인 사단법인 아트쇼부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아트부산 2022 행사기간에 관람객 10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전시 작품 판매액은 약 760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우메 플렌자의 청동두상 작품은 5억원대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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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행사장 전경©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지역 미술계의 균등 성장을 이끄는 아트부산이 나흘간 760억원의 판매 성과를 올리고 지난 15일 폐막했다.

16일 주최 측인 사단법인 아트쇼부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아트부산 2022 행사기간에 관람객 10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전시 작품 판매액은 약 760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00억원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주최 측은 MZ세대인 20∼40대 콜렉터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미술시장 호황이 이어졌고 전년 대비 20% 정도 늘어난 21개국 133개 화랑이 참여했다.

주요 갤러리의 성과를 살펴보면 갤러리스탠은 전시작 90% 이상을 첫날에 판매했다. 타데우스 로팍은 8억 원에 달하는 앤터니 곰리의 신작 스탠딩 조각과 함께 알렉스 카츠, 이불, 맨디 엘사예의 작품을 완판시켰다.

그레이갤러리는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가로 8.7m 대작 ‘전시풍경’을 팔았다. 하우메 플렌자의 청동두상 작품은 5억원대에 판매했다.

페레스 프로젝트는 도나 후앙카와 애드 미뇰리티의 작품을 포함한 부스 내 대부분의 작품을 판매했다. 리처드 케네디, 라파 실바레스, 마누엘 솔라노 등 베를린에 있는 작품들까지 파는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탕 컨템퍼러리 아트는 우 웨이의 작품을 완판시켰고,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을 2억원대에, 자오자오의 회화 2점을 각 1억원대에 각각 팔았다.

손영희 아트쇼부산 이사장은 "MZ세대의 뜨거운 구매 열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해 VIP들의 호응도가 굉장히 좋았다"고 자평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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