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5년만에 밀리언셀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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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작가의 첫 장편소설 '아몬드'가 출간 5년만에 국내서만 10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출판사 창비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 작가의 '아몬드' 100만부 국내 판매를 기념해 한정 특별판을 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창비는 '아몬드' 100만부 기념 특별판 출간을 맞아 오는 손 작가와 함께하는 기념 북파티 행사를 다음달 24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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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작가의 첫 장편소설 ‘아몬드’가 출간 5년만에 국내서만 10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2010년대 들어 밀리언셀러가 된 국내 소설은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등 한 손으로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출판사 창비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 작가의 ‘아몬드’ 100만부 국내 판매를 기념해 한정 특별판을 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손 작가는 특별판에 수록된 ‘다시 쓰는 작가의 말’을 통해 “종종 중학교 때 ‘아몬드’를 읽은 독자가 벌써 대학생이 됐다거나 군대를 전역했다는 소식 같은 걸 듣는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정진하겠다”는 소회와 다짐을 전했다.
이 소설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성장 이야기다.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하면서 영화처럼 펼쳐지는 극적인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와 해외에서 연극과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아몬드’는 지금까지 미국, 스페인, 일본 등 20여 개국으로 번역 수출됐다. 특히 일본에서는 2020년 아시아권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의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아시아를 넘은 세계문학의 명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일본 판매만 20만부에 이른다. 손 작가의 올해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 역시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서 또 한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창비는 ‘아몬드’ 100만부 기념 특별판 출간을 맞아 오는 손 작가와 함께하는 기념 북파티 행사를 다음달 24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개최한다. 인터넷 서점과 창비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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