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 개물림 사고 사과 "피해 견주 만나 사과하고파"

강선애 2022. 5. 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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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이언트핑크가 반려견의 개 물림 사고 가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16일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 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사과했다.

사고 당시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가 해당 반려견과 함께 있었고 자이언트핑크는 현장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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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반려견의 개 물림 사고 가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16일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 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지난 7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A씨의 반려견이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가 해당 반려견과 함께 있었고 자이언트핑크는 현장에 없었다. A씨는 자이언트핑크 친언니가 사고 이후 동물병원 위치를 알려줬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틀 후 만난 자리에서 친언니의 사과 태도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불쾌해했다.

또 A씨는 사고 발생 5일이 지나 자이언트핑크의 남편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만나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더라. 사고 당사자들을 만난 뒤 더 힘들어졌기에 용기가 나지 않았다. 사고 당사자들의 말과 행동이 위로보다는 상처였다"라고 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2020년 11월, 연하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지난 3월 득남했다. 올해 초 남편과 함께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에 출연해 출산과정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키우고 있는 두 반려견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동상이몽'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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