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 개물림 사고 사과.."견주로서 너무나 죄송하다"

정태윤 2022. 5.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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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이언트핑크가 개물림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자이언트핑크 측은 16일 '디스패치'에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과 관련된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이 지난 7일 자신의 강아지를 물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 B씨와 그의 반려견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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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피해 견주를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자이언트핑크)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개물림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자이언트핑크 측은 16일 ‘디스패치’에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과 관련된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사고 당시 현장에는 없었다.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공동 견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피해 견주를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고 싶다. 연락을 드리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피해자 A씨의 입장을 보도했다. A씨는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이 지난 7일 자신의 강아지를 물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 B씨와 그의 반려견을 만났다. 반려견을 잠시 풀어놓았다. 그런데 B씨의 반려견이 그의 강아지를 향해 달려든 것. 

A씨는 다급히 동물병원으로 이동했지만, 반려견은 결국 사망했다. 문제는 B씨의 태도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동물병원에 와보지도 않았다.

A씨는 "B씨와 사고 발생 이틀 후 다시 만났다. 그런데 운동복 차림에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사과하러 온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이언트핑크가 SNS에 반려견과 애견 카페에 간 사진을 올리는 모습을 보니 괴로웠다”며 “(강아지는) 한 번 입질이 시작되면 또 다른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한편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2016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비연예인과 결혼, 이듬해 3월 득남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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