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5·18 기념식 전원 참석..尹대통령 광주 방문 요청에 화답

박기범 기자,김유승 기자 2022. 5.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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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제42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기로 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국민의힘과 5·18단체가 다소 거리가 멀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민통합을 위한 각오로 지난 총선부터 대선까지 수시로 광주를 찾아 참배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올해 기념식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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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요청 5·18 기념식 의원 전원참석..조심스럽게 예상"
성일종 "이 위대한 광주 정신을.." 권성동 "민주화 운동 승격은 김영삼 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5·18 기념재단 등 5·18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제42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요청에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광주 시민의 희생으로 지킨 헌정과 자유민주주의를 국민의힘도 함께 지키겠다"며 5·18정신을 되새겼다.

권 원내대표는 "5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다. 5·18은 대한민국 헌정을 수호하는 투쟁이자 희생이었다"며 "5·18은 그 본질이 자유민주주의이기 때문에 광주만의 것도, 특정 정당의 소유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국민의힘과 5·18단체가 다소 거리가 멀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민통합을 위한 각오로 지난 총선부터 대선까지 수시로 광주를 찾아 참배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올해 기념식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은 "광주 정신은 좌파, 우파의 정신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정신"이라며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정치적 계산에 매몰돼 이 위대한 정신을 이용해왔음을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성 의장은 "이제 우리는 5·18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대한민국 정신으로 바로 세우느냐에 뜻을 모으고 실천해야 한다"며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사회통합과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기념식과 관련해 "단체 채팅방에 전원 참석을 요청했고 '불참시 원내대표에게 사전 협의를 바란다'고 했는데 아직 협의가 들어온 것이 없다"며 "지금으로선 전원 참석을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승격시킨 정부가 우리 당이 배출한 김영삼 정부"라며 "일부 우리 당 의원이 당원이 5·18에 대해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발언을 했지만, 이는 우리가 규정한 역사적 정치적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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