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부안 격포·위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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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민생탐방의 첫 번째 일정으로 부안군 위도를 찾았다.
16일 오전 격포항을 먼저 방문한 김 후보는 부안군 수협에서 격포 어촌계장들을 비롯해 어민들과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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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민 애로사항을 청취, 전북도 수산업 발전 계획 밝혀
위도 비롯, 서해안 어종 자원 고갈문제 깊이 생각하겠다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민생탐방의 첫 번째 일정으로 부안군 위도를 찾았다.
16일 오전 격포항을 먼저 방문한 김 후보는 부안군 수협에서 격포 어촌계장들을 비롯해 어민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송광복 조합장 등 어민 50여명이 함께 했으며, 김 후보는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전북도 수산업 발전 계획을 설명했다.
격포 어촌계는 "격포항은 굉장히 비좁고, 항만 기능시설이 미흡하다. 국가 예산 확보를 통해 서해안 대표어항인 격포항이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기재부를 비롯해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격포항 발전을 위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자리에서 논의된 어업허가제 일원화, 곰소항 계절 어업허가 등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위도를 찾은 김 후보는 바지락 생산 현장을 방문해 어민들을 격려하고, 어민과 함께 바지락을 채취하기도 했다.
이동일 주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도 했다.
주민들은 "위도는 1970년대 1만여명의 주민들과 외지인들로 가득했지만, 현재는 1200여명만 사는 섬이 되면서 많이 쇠퇴해 있다"면서 "전북도에서 가장 큰 섬인 위도가 개발돼야 부안군과 전라북도의 관광이 개발된다"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위도를 찾은 이유는 아무리 먼 곳에 있더라도 직접 발로 뛰며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위도를 비롯해 서해안의 어종 자원 고갈 문제에 깊이 생각하겠다.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민생 회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위도 서해 훼리호 참사 위령탑’ 참배를 끝으로 격포·위도 민생 탐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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