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봉쇄로 4월 청년실업률 '18.2%'..역대 최고치 경신

김재현 전문위원 입력 2022. 5.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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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전면 봉쇄조치로 4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18.2%를 기록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4월 도시지역 실업률은 전월 대비 0.3%p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주로 상하이, 창춘 등 대도시에서 발생하면서 4월 31개 대도시의 실업률이 0.7%p 상승한 6.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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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취업박람회/사진=중국 인터넷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전면 봉쇄조치로 4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18.2%를 기록했다. 4월 사회소비와 산업생산도 급감하면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5%안팎 달성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4월 도시지역 실업률은 전월 대비 0.3%p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19 확산이 급증했던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위쪽 선이 청년실업률, 아래쪽 선은 전체 실업률/사진=차이신 홈페이지 캡처

특히 상하이 등 대도시 전면봉쇄로 4월 16~24세 청년실업률이 18.2%로 급등했다. 청년 실업률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하이 등 대도시 봉쇄로 일상 경제활동이 중지되면서 서비스업 고용인원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주로 상하이, 창춘 등 대도시에서 발생하면서 4월 31개 대도시의 실업률이 0.7%p 상승한 6.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춘절 연휴 전후로 근로자들이 직장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2월 실업률이 상승했다가 3월 이후 다시 하락하는 계절성이 있는데, 올해는 3월 코로나 확산으로 실업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실업률 이외에도 4월 중국 근로자 평균 근로시간이 46.2시간으로 3월 대비 1.1시간 감소하면서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취업관련지표가 모두 악화추세다.

올해 1~4월 중국 신규취업자 수는 406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치인 1100만명의 37% 수준이지만, 4월 신규취업자 수가 121만명으로 3월 대비 1만명 감소하는 등 일자리 창출 속도도 둔화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다른 경제지표도 악화됐다. 민간소비를 나타내는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은 4월 2조9483억 위안(약 56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급감했다.

량중화 하이통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경제회복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라며 "코로나19 확산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을 뿐 아니라 실업률과 가계 소득의 영향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4월 산업생산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는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월말부터 전면 봉쇄 중인 상하이로 인해 4월 자동차 산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31.8% 쪼그라들었다. 상하이는 테슬라 공장이 위치해 있는 등 중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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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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