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그까이꺼 대충..충북 8명 '후보자 등록=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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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6·1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기초의원 지역구 후보 4명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4명이 선거를 치르지 않고도 당선증을 받게 됐다.
선거구 후보자 수가 선출 의원 정수를 넘지 않으면서 이들 8명은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투표 없이 당선을 결정하는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전체 2명을 뽑는 청주시의원 파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수 후보(62)와 국민의힘 정태훈 후보(67)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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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 기초의원 비례 김자운·이옥순·한명숙·이경리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6·1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기초의원 지역구 후보 4명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4명이 선거를 치르지 않고도 당선증을 받게 됐다.
선거구 후보자 수가 선출 의원 정수를 넘지 않으면서 이들 8명은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투표 없이 당선을 결정하는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후보자로 등록을 마친 충북의 출마자는 모두 346명이다.
충북지사 2명, 11개 시군 단체장 29명, 충북도의원 72명(비례 9명 포함), 11개 시군의원 240명(비례 29명 포함), 교육감 선거 3명이다.
이들 가운데 청주시의원 2명, 음성군의원 2명, 충주시의원 2명(비례), 제천시의원 2명(비례) 등 4개 지역 4개 선거구에서 8명이 무투표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체 2명을 뽑는 청주시의원 파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수 후보(62)와 국민의힘 정태훈 후보(67)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2인 선거구인 음성군의원 다선거구에서도 민주당 최용락 후보(56)와 국민의힘 김영호 후보(63)만 등록하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모두 2명을 선출하는 충주시의원 비례대표에는 민주당 김자운 후보(60·여)와 국민의힘 이옥순 후보(61·여)가 등록해 투표 없이 당선이 결정됐다.
마찬가지로 2명을 뽑는 제천시의원 비례대표 역시 민주당 한명숙 후보(55·여)와 국민의힘 이경리 후보(54·여) 말고는 도전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다.
충북의 무투표 당선자 8명은 후보자 등록이 무효되지 않으면 선거일인 6월1일 당선이 확정된다. 당선증도 이날 교부된다.
공직선거법 190조는 본선 등록에서 후보자가 선거구의 의원 정수를 넘지 않으면 선거일에 당선을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무투표 당선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중지한다"며 "자칫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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