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공개한 이강인 '활용법' "프리롤 부여, 측면 보단 중앙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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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이강인(마요르카) 활용법을 공개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은 측면보다는 처진 스트라이커나 중앙 미드필더가 어울리지 않나 생각한다. 가능한 한 중앙에 배치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프리롤'로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줄 생각이다. 다만 공격만 하는 반쪽 선수는 안 된다. 대표팀에서 수비도 조직적으로 해야한다. 소통과 교감을 통해 잘 맞춰가려 한다"고 활용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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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이강인(마요르카) 활용법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23명을 발표했다. 이 기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도 4차례나 평가전을 치른다. 명단을 짜는 데 고려 요소였다. 황 감독은 “벤투 감독과 협의해 A대표팀에 합류할 선수들은 제외했다. 리그 관계로 한 팀에 2명 이상 선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대회 전 훈련할 시간이 없어 경기 감각과 체력이 중요했다. 경기 참여도가 높은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고 강조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단연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U-23 대표팀에 지난해 도쿄올림픽 이후 약 1년 만에 승선한다. 황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는 첫 발탁이다. 황 감독은 “이강인은 측면보다는 처진 스트라이커나 중앙 미드필더가 어울리지 않나 생각한다. 가능한 한 중앙에 배치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프리롤’로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줄 생각이다. 다만 공격만 하는 반쪽 선수는 안 된다. 대표팀에서 수비도 조직적으로 해야한다. 소통과 교감을 통해 잘 맞춰가려 한다”고 활용법을 밝혔다.
이강인 외에도 정상빈(그라스호퍼), 홍현석(LASK), 오세훈(시미즈) 등 해외파 3명을 차출했다. 황 감독은 “해외파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아시안게임에 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연기되면서 이는 어렵게 됐다. 그럼에도 앞으로 활용해야 할 선수들이다. 이들이 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C조에 배정됐다. ‘디펜딩챔피언’ 자격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5일 베트남, 8일 태국과 조별리그를 갖는다. 실전에서 호흡을 한 번도 맞춰보지 못한 채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본진이 1차로 대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30일 출국하며, 해외파 4명은 현지로 곧장 합류할 예정이다. 황 감독은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공식 대회를 앞두고 이렇게 긴박하게 움직이는 게 처음”이라며 “그렇다고 뒷짐지고 있을 수는 없다. 어렵지만 선수들과 의기투합해 좋은 결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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