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분기 매출 1400억원 2%↑..당기순손실 265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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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중점 사업으로 꼽히는 '리테일'(직매입+위탁판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2% 성장했다.
1분기 '라이브11'의 방송 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바로 직전 연말 4분기 대비해서도 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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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 계획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11번가는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55억 늘어난 265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이커머스의 대응 비용과 시장 경쟁 대응을 위해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중점 사업으로 꼽히는 '리테일'(직매입+위탁판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2%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리테일 매출액의 93% 수준이다.
11번가는 1분기 중 파주 1·2 물류센터에 이어 인천과 대전 지역에도 추가 확보해 운영 중이다. 또 직매입 및 위탁판매 운영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편 중으로 이달 내 적용할 계획이다.
해외 직구 사업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이달 초 아마존 미국(US) 수백만 개 상품을 새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에서 한국으로의 배송 기간도 영업일 기준 평균 6~10일에서 4~8일로 단축됐다.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11'은 분기 누적 시청 수는 8730만을 기록했다. 라이브 방송 당 평균 시청수도 26만3000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라이브방송 거래액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1분기 '라이브11'의 방송 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바로 직전 연말 4분기 대비해서도 78% 증가했다.
11번가는 올해 Δ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해외직구 독보적 경쟁력 확보 Δ직매입 확대를 통한 빠른 배송경쟁력 강화 Δ우주패스를 연결고리로 한 SKT-아마존-11번가 시너지와 충성고객 확보 Δ라이브 커머스와 다양한 제휴협력을 기반한 오픈마켓 경쟁력 제고 등 4가지 사업전략을 추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진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e커머스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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