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통지문 발송 시도..北이 접수 의사 안 밝혀"
이상현 2022. 5. 16. 15:18
정부가 16일 오전 11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방역협력과 관련한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발송하려 했으나, 북한이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대북 통지문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명의로 되어 있고, 수신인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 부장이다.
통일부는 이 통지문이 "북측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해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마스크, 진단도구 등을 제공하고, 우리 측의 방역 경험 등 기술협력도 진행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는 한편, 이를 위한 남북 간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우리 측의 보건·방역 협력 제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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