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尹과 권영세, 주저말고 北에 코로나 지원 제안하라..野도 협력"

박태훈 선임기자 2022. 5. 16.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 장관을 지냈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권영세 신임 통일부 장관에서 가능한 한 빨리 망설이지 말고 북한에게 코로나19 지원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권했다.

2020년 7월부터 지난 9일까지 통일부 장관을 지낸 뒤 민주당에 복귀한 이 의원은 "경험에 의하면 조기에 협력하지 않으면 북이 입을 피해는 상상하기 조차 어렵고 북만 아니라 그 여파로 남도 코로나 위험에 다시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사진은 2021년 7월 3일 당시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이 장외 대권주자를 영입을 위해 윤 전 검찰총장과 만나 환담을 나누던 모습.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통일부 장관을 지냈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권영세 신임 통일부 장관에서 가능한 한 빨리 망설이지 말고 북한에게 코로나19 지원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권했다.

이 의원은 16일 SNS를 통해 "북의 코로나 확산 소식에 걱정이 먼저 앞선다"며 "즉시 남북간에 코로나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7월부터 지난 9일까지 통일부 장관을 지낸 뒤 민주당에 복귀한 이 의원은 "경험에 의하면 조기에 협력하지 않으면 북이 입을 피해는 상상하기 조차 어렵고 북만 아니라 그 여파로 남도 코로나 위험에 다시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을 비롯해 약품과 의료기구 그리고 인력과 방역시스템과 노하우 모든 것에서 가리지말고 협력해서 남과 북이 함께 코로나를 극복해내야 한다"며 "통일부는 1000억 가까운 보건의료협력 예산을 마련해 놓았고 이상의 비용이 들더라도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윤석열 대통령도 권영세 통일부장관도 그런 입장이라니 주저할 필요 없다"며 "의향을 내비치는 걸 넘어서 북에 공개 비공개 루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제안해 보길 권한다"고 했다.

아울러 "인도주의협력은 정치 경제와 별개로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국회도 민주당도 당연히 그래야 할 일이다"고 민주당도 정부의 북한 코로나19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