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벼 육묘상자 구입비 지원

기장군 고령 150개 농가에 3000만원 후원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앞줄 왼쪽에서 8번째)이 벼 육묘 지원을 위해 '기장군 고령농가 벼 육묘 상자 출하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 기장군 고령농가를 위해 벼 육묘 상자 구입비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군, 동부산농업협동조합, 농협 기장군지부와 함께 '기장군 고령농가 벼 육묘 상자 출하식'을 하고 150개 농가에 2만5000여 상자를 지원했다.

지난해에 벼 육묘 구입비 170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는 77%나 늘린 3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확대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군 장안읍에 벼 공동육묘장 내 발아실 설치를 지원하고 농자재 지원, 농산물 홍보행사 등 지역 내 농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번 협업으로 지역 내 농업인의 농업경영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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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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