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정부 출범 100일 이내 250만 가구 공급계획 발표"

오세성 2022. 5. 16.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인 '주택 250만호 공급'의 청사진을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공언했다.

원 장관은 16일 온라인 취임식에서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250만호 이상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물량과 가장 신속한 공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일성
"청년 원가 주택·역세권 첫 집 사전청약"
"재개발·재건축 규제 정상화, 공약대로"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인 '주택 250만호 공급'의 청사진을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공언했다.

원 장관은 16일 온라인 취임식에서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250만호 이상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물량과 가장 신속한 공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가 많은 도심 공급에 집중해 집값 안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의 내 집 마련, 중산층의 주거 상향 같은 당연한 욕구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새 정부의 국토부에선 있을 수 없다"며 "집 없는 사람이 부담할 수 있는 집을 살 수 있고, 세를 살더라도 안심하고 거주할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주택 가격이 폭등하고 자산 격차가 커지면서 부동산은 신분이 됐다. 현대판 주거 신분제를 타파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 대상 부동산 공약인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원 장관은 " 청년 원가 주택, 역세권 첫 집의 사전청약을 조기에 추진하겠다"며 "파격적 재정·금융지원, 청년 맞춤형 LTV·DSR 적용,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청년이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해 원 장관은 윤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원 장관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금융·세제 등의 규제 정상화는 관계부처와 함께 공약대로 추진하겠다"며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질서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