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독형 전기차 충전요금제 출시
럭시패스 H에 가입한 고객은 매달 일정액을 내면 약정한 충전량 한도 내에서 충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앞서 테슬라가 구매 고객에게 충전소인 슈퍼차저 1년 무료 정책을 펴다가 폐지한 바 있다.
구독료와 약정량에 따라 △럭키패스 H 그린플러스(월 구독료 3만원·월 약정량 1200kwh) △럭키패스 H 라이트플러스(월 구독료 1만5000원, 월 약정량 400kwh)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럭키패스 H 그린플러스 이용시 연 주행거리 7만2000km까지, 럭키패스 H 라이트플러스 이용 시 연 주행거리 2만4000km까지 요금이 할인된다.
예를 들어 연 주행거리가 7만2000km인 차주가 H 그린플러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연간 최대 약 186만원의 충전 요금을 아낄 수 있다. 한 달에 15만5000원꼴이다. 그린플러스는 연간 기준 1만2000km, 라이트플러스는 6000km 이상 타는 고객들이 각 요금제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휴사인 에스트래픽 급속 충전기 이용 시 충전요금의 50%, 한국전력과 환경부 급속 충전기 이용 시 각각 20%와 5%가 할인된다. 완속충전기의 경우 무제한으로 충전요금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차 전기차 고객은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입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충전 옵션을 제공했다"며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요금 절감 극대화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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