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신입생 박정환, 주희정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입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실력이다. 나와 함께 뛰었던 신기성 선배나 김병철 선배보다 더 크게 될 것 같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동국대전부터는 베스트 라인업이 나설 것이다. 신입생 중에 박정환, 여준석 등을 주전으로 구상 중이다. 박정환은 투맨 게임에 장점이 있고 적재적소에 패스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외곽슛도 좋아서 팀에 큰 도움이 된다.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주고 있다. 대단한 선배셨던 김병철 형이나 신기성 형보다 재능이 더 뛰어난 것 같다"라며 박정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신입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실력이다. 나와 함께 뛰었던 신기성 선배나 김병철 선배보다 더 크게 될 것 같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입생 포인트가드 박정환이 그 주인공.
고려대는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90–49로 승리했다. 41점 차 대승을 거둔 고려대는 8연승을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주희정 감독은 이날 박정환과 여준석 등 1학년 선수 다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꺼운 선수층으로 인한 로테이션도 하나의 원인이었지만 다음 주부터 닥쳐올 험난한 일정에 신입생들을 체력 안배 차 아낀 게 주 목적이었다.
주희정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대학리그와 고교리그의 스케줄은 아예 다르다. 특히 앞으로 더 빠듯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신입생들을 체력 안배 차 빼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국대전부터는 베스트 라인업이 나설 것이다. 신입생 중에 박정환, 여준석 등을 주전으로 구상 중이다. 박정환은 투맨 게임에 장점이 있고 적재적소에 패스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외곽슛도 좋아서 팀에 큰 도움이 된다.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주고 있다. 대단한 선배셨던 김병철 형이나 신기성 형보다 재능이 더 뛰어난 것 같다”라며 박정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선초-삼선중-용산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한 박정환은 올 시즌 대학리그 7경기 평균 18분 2초 출전에 6.4점 2.2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신입생임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주희정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명지대전이 끝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정환은 “아직 대학에 와서 패배한 적이 없다. 당연히 팀 분위기도 좋다. 신입생이어서 공격보다는 수비로 기여하려고 하는데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한 경기 쉬라고 하셨다. 빠듯한 일정뿐 아니라 정기전도 기다리고 있다. 외부에서는 우리의 우세를 점치지만 정기전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5월 26일(연세대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다 집중하고 준비하고 있다. 3년 동안 못 이겼다고 들었는데 형들을 도와 꼭 이기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주희정 감독의 지도 아래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박정환이다. 팀의 핵심 가드로 자리 잡은 박정환의 활약을 주목해 보자.
박정환은 “팀에 워낙 뛰어난 형들이 많다. 보고 배우고 있고 감독님께도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 절대 주눅 들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하면서 팀의 전승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정환의 고려대는 16일 동국대를 상대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